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 기본소득 실시지역 현황점검
(연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기본소득 실시지역 현황 점검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6.13 hihong@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연합(EU)과 약식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EU 대변인실 관계자는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서면 질의에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함께 한국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다자회의 계기로 EU 지도부와의 상견례이자 약식으로나마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셈이다. G7 정상회의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린다.

EU에서는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과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상임의장 모두를 외교 의전상 단일국가의 정상급으로 대우한다. 이에 제3국 정상과 회동 시에는 두 사람이 모두 배석해야 '정상회담'으로 간주하는 게 관례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발표 이후 대미 협상에 주력하면서도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속도를 내는 등 통상·공급망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산 전기차 관세 문제 등으로 불편한 관계였던 중국과도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달에는 EU·중국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특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는 지난해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디지털통상협정(DTA)을 체결하는 등 협력 범위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최근 유럽이 일명 '재무장'을 목표로 국방비 증액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의 방산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졌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파트너십은 무역에서 혁신, 국방에 이르기까지 공통된 가치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며 "함께 규칙에 기초한 국제규범과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수호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shine@yna.co.kr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82 고위 공직자 44명 재산공개…114억원 신고한 현직자 1위는 랭크뉴스 2025.06.27
52781 “코스피 더 간다”… 파킹 ETF 현금화하는 투자자들 랭크뉴스 2025.06.27
52780 [기자수첩] 코스피 5000 시대 열 ‘상법 개정, 그 다음’ 랭크뉴스 2025.06.27
52779 "이게 한국것?" 中 놀랐다…국적 가리고 승부, 혐한 넘은 비결 랭크뉴스 2025.06.27
52778 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연장 언급‥"트럼프 결정" 랭크뉴스 2025.06.27
52777 [샷!] 레인맨부터 우영우…그리고 슈가까지 랭크뉴스 2025.06.27
52776 파월 해임도, 관세 유예도 굿뉴스?…월가 “개인투자자 FOMO의 시작”[데일리국제금융시장] 랭크뉴스 2025.06.27
52775 [팩트체크] 100원짜리 고스톱, 왜 무죄일까 랭크뉴스 2025.06.27
52774 김민석 청문회 재개 없이 ‘네 탓’ 공방,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본회의로 가나 랭크뉴스 2025.06.27
52773 뽑을 이유가 별로 없다…채용 담당자들이 본 ‘쉬었음’ 청년 현상 랭크뉴스 2025.06.27
52772 서울아산 전공의, 대전협 새 비대위원장…의정 대화 물꼬 트일까 랭크뉴스 2025.06.27
52771 [단독] 尹측 “심야조사도 감수… 지하주차장 출석만 들어달라” 랭크뉴스 2025.06.27
52770 트럼프 “어제 中과 합의 서명…인도와 큰 합의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6.27
52769 주스·껌 시대는 아예 갔나… 자리 밀려난 과거의 먹을거리 황제들 랭크뉴스 2025.06.27
52768 [단독] 현대·신한, 기업 외상카드 영업 축소한다… ‘홈플러스 사태’ 후폭풍 랭크뉴스 2025.06.27
52767 국회 찾은 대통령‥"경제는 타이밍" 추경 호소 랭크뉴스 2025.06.27
52766 미국 “25% 관세 적용 차량 부품 확대”…상호 관세 유예될 수도 랭크뉴스 2025.06.27
52765 남경필 “아들에게 야단, 호통 후회한다…마약,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 랭크뉴스 2025.06.27
52764 샤오미, 통신사 지원금 없는 110만원대 스마트폰 출시… “‘갤럭시S25′ 공짜인데 누가 살까” 랭크뉴스 2025.06.27
52763 대구서 일가족 3명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6.2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