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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조정식/뉴스1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티처스2)’ 제작진이 불법 문항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영어 강사 조정식과 관련해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티처스에 출연 중인 조정식은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원을 지급해 모의고사 제작을 위한 문제를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13일 티처스2의 김승훈 기획 프로듀서(CP)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논란에 대해) 올해 초에 알게 됐다”며 “개인에 대한 수사가 아니고 100여 명 규모의 참고인에 포함돼 있다고 했다.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것은 최근에 알게 됐고 프로그램 담당자로서 체크하고 있었다. 수사도 오래 걸리고 개인에 대한 조사가 아니라 선조치하기는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여론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생들을 다루고 있어서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사전 제작 프로그램이라는 특이성이 있는데 모르는 척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까지 별도의 편집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결과가 안 나왔으니 그냥 계속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여론을 잘 살피고 있다. 아직 편집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 선생님이 한 분이 아니니까 신중하다”고 했다.

앞서 탐사보도 매체 ‘셜록’은 조정식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5800만원에 구입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정식 측은 “조정식 관련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다”며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조정식은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조정식은 2022년 11월 시행된 수능 영어 영역 23번 문제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한 지문을 수능 전 학생들에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에 싣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교육부는 수사를 의뢰했고, 감사원도 감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조정식은 해당 지문을 포함한 문제를 현직 교사로부터 입수해 자신의 사설 모의고사에 반영했다. 해당 지문은 출제 교사와 친분이 있는 인물을 통해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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