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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한 건물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졌다. EPA=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드론을 동원해 반격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 대변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100대 이상의 전투형 무인항공기(UAV)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데프린 준장은 “이스라엘군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의 대응 차원에서 무인항공기를 출격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과 군 지휘관, 과학자 등을 노려 선제공격을 단행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성명을 내고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은 더럽고 피비린내 나는 손을 뻗어 사랑하는 우리 조국의 주거지역을 공격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악랄한 본성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스스로 씁쓸하고 고통스러운 운명을 준비했다”며 “가혹한 응징을 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방대한 UAV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폭 드론을 포함해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한 정밀 타격용 무장 드론 등 약 3000대 이상의 UAV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자폭 드론인 샤헤드-136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습에 활용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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