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정원 출신 ‘정보통’ 평가
“의원 소통 강화해 ‘원팀’ 만들 것”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할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집권 여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강성 친명(親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김 의원은 출범한 지 일주일 된 이재명 대통령과 입법부 차원에서 손발을 맞추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병기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서울 동작구갑 출신 3선 김병기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개표를 마친 뒤 “기호 1번 김병기 의원이 과반 득표로 원내대표에 당선됐다”고 선포했다.

서울 동작구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으로 제20·21·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정보통’으로도 평가받는 김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1기 체제에서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았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후보자검증위원장과 공직자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 수락연설에서 첫발을 딛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내대표실과 의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원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당원 동지들과 선배, 동료 의원께서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내란종식과 민생회복, 국민통합을 트랙으로 500만 당원, 167명의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원내지도부에 ‘소통수석’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는 조만간 다시 열고,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빠르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선거할 때는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된 경우를 못 봤기 때문에 그것을 전담하는 소통수석을 둘 것이라고 공약했다”며 “본회의는 상의해서 처리하고, 상법 개정안은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90 평택 물류센터서 30대 노동자 차량 끼임 사고로 사망···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6.13
51789 선로 위로 쓰러진 사다리차‥운전자 음주 수치 랭크뉴스 2025.06.13
51788 "콘서트 5천, 팬미팅 5백" '암표'에 전세계 골머리‥방법은? [집중취재M] 랭크뉴스 2025.06.13
51787 이스라엘,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추가 공격 랭크뉴스 2025.06.13
51786 트럼프 "공습 미리 알았다"‥미국, 알고도 못 말렸나 랭크뉴스 2025.06.13
51785 전방부대 방문한 이 대통령‥"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중요" 랭크뉴스 2025.06.13
51784 ‘해킹 늑장 신고·거짓 해명 논란’ 예스24, 이 와중에 회장은 장녀에 지분 증여 랭크뉴스 2025.06.13
51783 ‘노동자 끼임 사망’ SPC삼립 시화공장 4차례 시도 끝에 압수수색 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6.13
51782 김해공항서 대만 국적 항공기 활주로 오착륙 사고 랭크뉴스 2025.06.13
51781 이란 최고지도자, 군부 수뇌 폭사 직후 후임 인사(종합) 랭크뉴스 2025.06.13
51780 이스라엘, 이란 타브리즈 등 추가 공격…“드론 100대 모두 요격” 랭크뉴스 2025.06.13
51779 ‘일본도 살인범’ 2심도 무기징역…“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 랭크뉴스 2025.06.13
51778 광명 탄약부대서 철조망 뜯고 침입…용의자 추적 중 랭크뉴스 2025.06.13
51777 이스라엘, 이란 추가 공습…“나탄즈 핵시설 상당히 파괴” 랭크뉴스 2025.06.13
51776 5대 그룹 총수 만난 이재명 대통령‥"원팀 정신으로 위기 극복" 랭크뉴스 2025.06.13
51775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 랭크뉴스 2025.06.13
51774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2심 징역 30년…“26년 징역형 가벼워” 랭크뉴스 2025.06.13
51773 "나탄즈 핵시설 상당히 파괴"… 폭격 후 숨죽인 이스라엘 랭크뉴스 2025.06.13
51772 이스라엘, 이란 추가 공습해… “나탄즈 핵시설 상당히 파괴” 주장 랭크뉴스 2025.06.13
51771 이 대통령, 추천 당일 특검 지명…신속 임명 왜?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