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급식으로 제공된 빵을 먹고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4건으로 늘었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지금까지 유증상자는 208명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식에 제공된 빵류 섭취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군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증 집단 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4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증상자는 208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집단 급식소 2곳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빵 제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어 지난달 15일과 16일, 전북 부안과 세종에서도 해당 빵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식중독 사례 2건이 발견됐습니다.

빵 제품은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으로 식약처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습니다.

식품 제조업체인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 판매한 것입니다.

질병청은 해당 제품이 납품된 다른 시설들에 대해서도 추가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균에 오염된 음식 섭취를 통해 발생하며 주로 덜 익힌 달걀, 가금류를 통한 전파가 많습니다.

조리할 때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질병청은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달걀을 만진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97 이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보복 공습...35명 등 부상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96 국가부채 공포에 요동친 美·日 국채… “추경 앞둔 韓도 안심 못해”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95 현대차 美 ‘비관세 재고’ 곧 바닥… 가격 인상 막판 고심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94 경남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철거, 2027년까지 문화공원 만든다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93 코스피 한달 상승률 11% 'G20 1위'…개미는 '하락 베팅'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92 "죽을 듯한 공포"…한 연예인의 고백 뒤 10배 폭증한 이 병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91 잡식공룡과 조희연의 혐오 발언, ‘밈’에 의탁할 때 우리는 어떻게 온라인 소시오패스가 되는가[위근우의 리플레이]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90 특전사 간부는 “곽종근 목소리도 기억한다”는데···윤석열은 “거짓말” 반박[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9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美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커졌다[데일리국제금융시장]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8 몸짱 되려 운동했는데…힘 좀 주니 탈장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7 저출생 극복 동참하는 금융권…10%대 적금상품 들어볼까 [공준호의 탈월급 생존법]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6 "한 성깔 한다는 소문"…'정윤회 문건' 박관천, 경호차장 발탁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5 ‘저속노화 전도사’ 정희원 교수는 왜…‘털북숭이’ 키위마저 껍질째 먹으라는 걸까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4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에 뉴욕 증시 하락…다우존스 1.79%↓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3 이재용의 '이재명 자서전' 고백 후 빵 터진 구광모…첫 만남은 화기애애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2 [단독] 김민석, 세비가 수입 대부분인데… 5년간 추징금 6억 완납하고 순자산도 증가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1 "미군, 이스라엘 향하는 이란발 미사일 요격 지원"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80 난민 귀중품 뺏고 "오지마라" 광고도…좌파가 이러는 나라 [세계한잔]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79 오광수 낙마 여파... 문재인 정부 때처럼 검찰 인사 더 늦어질 듯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78 장성 상무대 150㎜…광주·전남 오늘 오전까지 강한 비 new 랭크뉴스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