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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과거 사건을 담당한 검사도 좋고, 모든 분들을 청문회에 불러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차려진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드리겠다"며 "아마 궁금증이 다 해소될 것이라고 보는데, 일요일쯤 추가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과거에 어떤 식으로 일했는지 충분히 청문회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제 사건을 담당한 검사도 좋고 모든 분을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의 채무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가 처벌을 받은 인사로부터 다시 4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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