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등이 제기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차명 관리와 차명 대출 의혹 등이 불거진 오광수 민정수석.

송구하다는 입장 표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어젯밤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차기 민정수석은 조속히 임명하겠다고 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임명 닷새 만에 물러나게 되면서 오 수석은 이재명 정부 첫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인이 국정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존중해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건을 계기로 내부적으로 마련한 인사 원칙이 있냐는 질문엔 "실용적이며 능력 위주 인사가 첫 번째로 표방된 원칙 아니냐"며 "그런 면에선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국민들이 요청하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어젯밤 이 대통령이 3대 특검을 지명한 데 대해선 수사 독립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걸맞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52 기본소득 시범지역 간 李 대통령 “최소 10년 설계” 랭크뉴스 2025.06.13
51751 李 대통령, 접경지 군부대 찾아 "싸울 필요 없게 만들어야"... 연일 北에 유화 메시지 랭크뉴스 2025.06.13
51750 김민석 “사적 채무 전액 상환…담당 검사도 증인으로 불러라” 랭크뉴스 2025.06.13
51749 공매도 거래대금 두 달 만에 1조…“다음주 증시 조정장 전망” [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6.13
51748 "존경했는데"…국내 항공사 사무장, 싱가포르서 부하 불법촬영 랭크뉴스 2025.06.13
51747 경찰, 윤석열 부부 ‘500만원 캣타워 횡령 의혹’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랭크뉴스 2025.06.13
51746 [속보] 이스라엘,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추가 공격 랭크뉴스 2025.06.13
51745 '김건희 특검'엔 판사 출신 민중기‥"논란 많아 객관적으로 접근" 랭크뉴스 2025.06.13
51744 패딩 다 터졌는데 “멀쩡해요”…그게 배달원 마지막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3
51743 올해 1호 태풍 ‘우딥’, 중국 남부서 북상…선원 구조·휴교령 잇따라 랭크뉴스 2025.06.13
51742 “잠 못 잤는데 소원 풀어 눈물”···통일촌 찾은 이 대통령에 주민들 ‘감사’ 랭크뉴스 2025.06.13
51741 '내란 특검'에는 '특수통' 조은석 "사초 쓰는 마음으로" 랭크뉴스 2025.06.13
51740 '허니문 랠리'도 급제동‥주식·환율·유가 일제히 충격 랭크뉴스 2025.06.13
51739 ‘전·현직 대통령 협박 글’ 잇따라…“실행 의사 없어도 범죄” 랭크뉴스 2025.06.13
51738 닷새만에 예스24 일부 서비스 재개…복구 왜 늦어졌나? 랭크뉴스 2025.06.13
51737 정부, 이스라엘·이란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랭크뉴스 2025.06.13
51736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습‥이란 '가혹한 응징' 천명 랭크뉴스 2025.06.13
51735 대형마트 주차장 기둥에 SUV 돌진…80대 운전자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734 이스라엘, 나탄즈 핵시설 추가 공격 랭크뉴스 2025.06.13
51733 이 대통령 “정부가 조치할테니 국민 여러분은…” 경제안보 긴급 점검 회의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