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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국정상황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송기호 변호사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 송 변호사는 이날부터 대통령실로 공식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국정상황실장은 국정원·검찰·경찰 등에서 올라온 각종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국정운영 총괄 기능을 맡는 자리로,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하나다. 이에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상임고문 등이 후보로 거론돼왔다. 최측근 인사가 아닌 송 변호사가 국정상황실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파격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송 변호사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변호사가 된 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2017년부터 민주당의 수도권 열세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아왔고, 지난 2024년에 열린 22대 총선에서 송파을 지역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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