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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과 김건희 여사, 순직해병 관련 의혹 등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세 명이 어젯밤 결정됐습니다.

지명된 세 사람은 한목소리로 '객관적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어젯밤 내란, 김건희 여사, 순직 해병 의혹 수사를 이끌 특별검사 세 명을 지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 6명을 추천한지 불과 몇 시간 뒤였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명한 특별검사는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입니다.

내란 의혹 수사를 맡게 된 조 특검은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맡게된 민 특검과 순직해병 관련 의혹 수사를 책임질 이 특검도 한목소리로 객관적인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중기/김건희 여사 의혹 특별검사 : "(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명현/순직해병 의혹 특별검사 : "외압이나 이런 것에 상관없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실을 명백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조 특검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 등을 지냈고, 검찰 퇴직 후에는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관저 비리 감사를 주도했습니다.

민 특검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추가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 특검은 군 법무관 출신으로 2011년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을 지냈습니다.

특검 추천과 지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수사팀 구성 등 최대 20일의 준비 기간을 갖게 됩니다.

이어 이르면 이번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부터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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