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이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 태국 대사관은 SNS에 "지난 8일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 등이 남편의 폭행으로 얼굴과 목에 뜨거운 물을 맞고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인 태국 여성을 방문했다" 고 밝혔습니다.
태국 대사관은 "피해자가 전체 4단계 중 2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 면서 "앞으로도 병원, 경찰서, 통역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타이거 등 태국 언론들도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 지인의 SNS를 인용해, 여성이 자던 중 한국인 남자친구가 뿌린 끓는 물을 뒤집어써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남자친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 여성을 돕고 있는 통역인이, 피해 여성의 이름을 도용한 기부 사기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태국언론은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백성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