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 등 3대 특검의 특별검사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추천한 당일 밤, 곧바로 이 대통령이 특검을 지명하면서 3대 특검 가동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으로 조은석 전 감사위원을,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채 상병 특검'으로 이명현 전 합참 법무실장을 지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젯밤 11시 9분, 대통령실로부터 3대 특검의 지명 통보를 접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란 특검' 조은석 전 위원과, '김건희 특검' 민중기 전 법원장은 민주당 추천이고, '채 상병 특검' 이명현 전 실장은 조국혁신당 추천입니다.

국회가 특검 후보자를 이 대통령에게 추천한 당일, 이 대통령이 특검 지명까지 마친 겁니다.

조은석 특검은 호남 출신 검찰 특수통으로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전 정권 감사를 견제했던 인물입니다.

조 특검은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고 제동을 걸었고 감사원의 대통령 관저 비리 의혹 감사의 재심의를 주장하는 등 윤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습니다.

민중기 특검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때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건 조사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이명현 특검은 군 법무관 출신으로, 2002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장남 병역 비리 의혹을 수사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3대 특검은 법안 의결부터 특검 지명까지, 말 그대로 속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3대 특검법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재명 정부는 9일 국회가 법안을 넘기자 바로 다음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세 개의 특검법을 공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11일 국회에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달라 의뢰했고, 어제 민주당과 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이 대통령에게 추천하자마자 이 대통령이 특검 지명까지 완료한 겁니다.

특검이 법에 적시된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초부터 동시에 수사에 나서게 되면 사상 초유의 사정 정국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59 이 대통령, ‘3대 특검’ 심야 임명에 숨은 수사 코드는? 랭크뉴스 2025.06.13
51658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공사현장서 2명 매몰…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657 이란 "가혹한 응징" 시작됐다…이스라엘에 드론 100대 공격 랭크뉴스 2025.06.13
51656 [마켓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끝난 韓 증시 ‘허니문 랠리’ 랭크뉴스 2025.06.13
51655 [속보]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 3선 김병기…“이재명정부 성공 교두보 될 것” 랭크뉴스 2025.06.13
51654 "차 막혀 비행기 놓쳤는데, 신께 감사"…10분 차이로 참사 피한 여성 랭크뉴스 2025.06.13
51653 미, 냉장고·세탁기 등 철강 제품에 50% 관세···국내 가전업계 ‘발등에 불’ 랭크뉴스 2025.06.13
51652 세종 "외출 자제해달라"…나흘째 사라진 스토킹 살해범에 발칵 랭크뉴스 2025.06.13
51651 서울 은마아파트 공사장 작업자 1명 사망…1명 경상 랭크뉴스 2025.06.13
51650 이스라엘 공격에 이란 핵과학자 최소 6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649 [속보] ‘친명’ 김병기, 집권여당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랭크뉴스 2025.06.13
51648 [속보]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李정부 성공 뒷받침" 랭크뉴스 2025.06.13
51647 김병기, 與 신임 원내대표 당선… “李 정부 성공 뒷받침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5.06.13
51646 [속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김병기 선출…서울 동작갑 3선 랭크뉴스 2025.06.13
51645 5대 그룹 총수 만난 李 대통령 "규제 합리화 주력…쓴소리 듣겠다" 랭크뉴스 2025.06.13
51644 이란, 이스라엘로 드론 100대 날려 반격 시작 랭크뉴스 2025.06.13
51643 강남 은마아파트 배수관 공사 중 노동자 2명 매몰‥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642 "대통령 자서전 읽어봤다"…이재용 회장 한마디에 李 대통령 '함박웃음' 랭크뉴스 2025.06.13
51641 [속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의원 랭크뉴스 2025.06.13
51640 안철수 “21%는 최후의 경고… 국민의힘, 이대로 가면 끝”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