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3대 특검'에 대한 지명을 완료했습니다.

내란 특검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순직 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최대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특검이 본격 가동될 전망입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김건희, 순직 해병 등 이른바 3대 특검을 어젯밤 지명했습니다.

먼저, 내란 특검에는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지명됐습니다.

조은석 전 대행은 대검 형사부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냈습니다.

감사위원 시절 전현희 권익위원장 감사에 제동을 걸고 대통령 관저 비리 감사를 주도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에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민 전 법원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냈고 우리법연구회 출신입니다.

2017년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추가조사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에는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이 지명됐습니다.

이 전 부장은 군 법무관 출신으로 2011년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을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 대통령 추천 의뢰에 따라 3개 특검에 1명씩 모두 6명을 추천했고, 이 가운데 민주당 추천 2명, 혁신당 추천 1명이 특검에 지명된 겁니다.

양당은 수사 능력과 리더십 등을 추천 사유로 설명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법조계, 학계 그리고 또 내부에서는 법사위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추천을 받았고요."]

[윤재관/조국혁신당 대변인 : "내란 청산을 바라는 국민의 뜻과 일치하고, 그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수사 실력을 보유했습니다."]

특검 추천과 지명이 마무리됨에 따라 수사팀 구성 등 최대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이번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부터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49 [속보] ‘친명’ 김병기, 집권여당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랭크뉴스 2025.06.13
51648 [속보]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李정부 성공 뒷받침" 랭크뉴스 2025.06.13
51647 김병기, 與 신임 원내대표 당선… “李 정부 성공 뒷받침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5.06.13
51646 [속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김병기 선출…서울 동작갑 3선 랭크뉴스 2025.06.13
51645 5대 그룹 총수 만난 李 대통령 "규제 합리화 주력…쓴소리 듣겠다" 랭크뉴스 2025.06.13
51644 이란, 이스라엘로 드론 100대 날려 반격 시작 랭크뉴스 2025.06.13
51643 강남 은마아파트 배수관 공사 중 노동자 2명 매몰‥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3
51642 "대통령 자서전 읽어봤다"…이재용 회장 한마디에 李 대통령 '함박웃음' 랭크뉴스 2025.06.13
51641 [속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의원 랭크뉴스 2025.06.13
51640 안철수 “21%는 최후의 경고… 국민의힘, 이대로 가면 끝” 랭크뉴스 2025.06.13
51639 [속보] 국정원 출신 3선 김병기, 與 신임 원내대표 선출 랭크뉴스 2025.06.13
51638 [속보] ‘친명’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랭크뉴스 2025.06.13
51637 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전망에 70% '잘할 것'" 랭크뉴스 2025.06.13
51636 [속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랭크뉴스 2025.06.13
51635 골드러시 이어 실버러시? 은값, 13년 만에 최고치 기록 랭크뉴스 2025.06.13
51634 “여성·어린이 희생자 보여” 이란 국영방송 기자가 본 공습 현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3
51633 “군부대 외곽 철조망 잘렸다”…군부대서 외부 침입 흔적 발견돼 수사 랭크뉴스 2025.06.13
51632 여친 살해 의대생 2심서 ‘징역 30년’…1심보다 4년 ↑ 랭크뉴스 2025.06.13
51631 폭스 “트럼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계획 미리 알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6.13
51630 '허 찌른' 네타냐후 vs '군부 투톱' 잃은 하메네이…"가혹한 응징"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