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사진. 툴 제공 = 플라멜

[서울경제]

"엄지손가락이 손바닥 어디까지 넘어가시나요?"

미국 캘리포니아 응급 의학 전문의인 조 휘팅턴 씨가 혈관 파열과 같은 치명적인 심장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1분 간단 자가진단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휘팅턴 씨는 틱톡에 영상을 올려 '엄지-손바닥 검사'를 소개했다. 다음의 간단한 테스트만으로 대동맥류를 진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스트를 해보려면 우선 손바닥을 펴고 엄지손가락을 가능한 새끼손가락 쪽으로 뻗는다. 이때 엄지가 손바닥을 지나 손바닥 바깥까지 도달한다면 양성 반응, 즉 위험한 상태로 간주된다. 휘팅턴 씨는 "이런 경우 결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유연한 것이며, 대동맥 벽이 늘어나거나 약해지는 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심장학 저널에 발표된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알려진 대동맥류 환자의 60%가 엄지-손바닥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대동맥류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으로 심장 수술을 받고 있는 305명 환자에게 이 테스트를 진행시켰는데 동맥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동맥류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동맥류는 파열될 때까지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까다로운 질병이다. 증상이 시작된 사람들은 가슴과 목, 등 쪽에 통증이 유발되는 경향이 많다.

한국에서는 2022년 기준 대동맥류 및 대동맥박리로 진료받은 환자는 3만 6272명이다. 2018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대동맥박리는 발생 직후 30~40%가 현장에서 즉사한다. 사망률이 매우 높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요구된다.

만약 엄지-손바닥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면 놀라지 말고 의사와 상의할 것을 휘팅턴 씨는 당부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62 [단독] 한양대 교원 10여명 채용 절차 비위 의혹... 교육부, 본격 감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13
51761 미국만 빼고···국제사회,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확전 자제”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5.06.13
51760 與 원내사령탑에 김병기…“이재명 정부 성공에 모든 것 바치겠다” 랭크뉴스 2025.06.13
51759 오광수, 이재명 정부 첫 낙마…민심 우려·여권 부담 컸다 랭크뉴스 2025.06.13
51758 "짐승 고문 소리에 몸서리 쳐서" 파주 주민들, 李대통령에 호소 랭크뉴스 2025.06.13
51757 [속보] 트럼프 “이란, 아무것도 남지 않기 전 타협해야” 랭크뉴스 2025.06.13
51756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에 '친명' 김병기‥"정부 성공 뒷받침" 랭크뉴스 2025.06.13
51755 K세탁기 때려 한국 일자리 1600개 앗아갔던 트럼프…이번에도 가전에 군침? 랭크뉴스 2025.06.13
51754 이광수, 이재명 정부 첫 낙마…민심 우려·여권 부담 컸다 랭크뉴스 2025.06.13
51753 李대통령 "대북 전단 살포 현행범, 걸리면 아주 엄벌" 랭크뉴스 2025.06.13
51752 기본소득 시범지역 간 李 대통령 “최소 10년 설계” 랭크뉴스 2025.06.13
51751 李 대통령, 접경지 군부대 찾아 "싸울 필요 없게 만들어야"... 연일 北에 유화 메시지 랭크뉴스 2025.06.13
51750 김민석 “사적 채무 전액 상환…담당 검사도 증인으로 불러라” 랭크뉴스 2025.06.13
51749 공매도 거래대금 두 달 만에 1조…“다음주 증시 조정장 전망” [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6.13
51748 "존경했는데"…국내 항공사 사무장, 싱가포르서 부하 불법촬영 랭크뉴스 2025.06.13
51747 경찰, 윤석열 부부 ‘500만원 캣타워 횡령 의혹’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랭크뉴스 2025.06.13
51746 [속보] 이스라엘,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추가 공격 랭크뉴스 2025.06.13
51745 '김건희 특검'엔 판사 출신 민중기‥"논란 많아 객관적으로 접근" 랭크뉴스 2025.06.13
51744 패딩 다 터졌는데 “멀쩡해요”…그게 배달원 마지막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3
51743 올해 1호 태풍 ‘우딥’, 중국 남부서 북상…선원 구조·휴교령 잇따라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