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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13일) 밤부턴 빗줄기가 거세지며 모레(14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고, 주말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변을 비추는 CCTV 화면에 빗방울이 하나둘 맺힙니다.

바닷가 풍경을 보러 온 사람들은 우비와 우산을 챙겨 나왔습니다.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고, 역대 3번째로 이른 겁니다.

[이도영·김현주/서울 서초구 : "장마 전에 여행 계획을 잡았는데. (장마가) 일주일 빨라져서 아쉬웠는데, 우비 쓰고 돌아다니면 돌아다닐 만한 것 같아서…"]

오늘(12일) 내린 비의 양은 5mm 내외로 적었지만, 내일부턴 빗줄기가 거세집니다.

타이완 동쪽 해상에 있는 열대 저압부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며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로 불어 넣기 때문입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13일(내일) 밤부터 14일(모레) 오전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점차 확대돼 모레인 토요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대 2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20mm 등입니다.

비는 토요일 밤에 대부분 그쳤다가 일요일 다시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연일 비 예보가 있지만, 기상청은 남부와 중부의 장마 시작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남부와 중부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각각 6월 23일과 25일입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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