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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피살 사건 용의자가 12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이번 사건 발생 장소인 봉화군의 국도변 인근 야산에서 유력 용의자였던 A(6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8일 봉화 지역 국도변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피해 여성은 강원도 정선의 카지노 근처에서 전당포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발생한 차량은 피해자 명의였다.

용의자 A씨는 경북 안동에서 공장을 운영했고, 피해자에게 빚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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