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대하며 지난해부터 휴학 중인 의대생 중 상당수가 지금이라도 복귀할 수 있다면 돌아가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대생과 의사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서는 어제(11일)부터 의대생을 대상으로 '6월 돌아간다 VS 안 돌아간다'라는 제목의 익명 설문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설문 조사에는 "이 글 보시는 민주당, 공무원분들은 익명 설문 참고해 주세요"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틀째인 오늘(12일) 오전 기준 참여 의대생은 2356명으로 '돌아간다'는 응답자가 1551명이었습니다.

전체의 66%입니다.

'안 돌아간다'는 응답자는 805명으로 34%입니다.

이 설문 조사에는 의대생만 참여할 수 있고, 중복 투표는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계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의대생 설문 조사

앞서 정부는 지난달 7일까지 의대생의 학교 복귀를 허용했으나 대다수가 휴학을 이어가면서 현재 의대생 8천여 명이 유급 대상자가 된 상황입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한 의대생은 지난달 복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의대는 길면 10년을 같이 가야 되는데 단체로 '가지 말라' 협박 아닌 협박이 되는 상황이라 못 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만 기다리면 해결된다고 자꾸 말해서 (휴학이) 유지가 된 건데 지금도 이런 상황이라면 돌아갈 수 있다면 다들 그냥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14 이 대통령 "소모적 적대행위 중단해야…남북 대화채널부터 빠르게 복구" 랭크뉴스 2025.06.12
51313 [속보] "에어인디아 추락 현장서 시신 204구 발견…41명 병원 이송" <더힌두> 랭크뉴스 2025.06.12
51312 사퇴하는 권성동 “계엄, 지금도 이해 안가···탄핵 반대는 당 살려야 해서 한 것” 랭크뉴스 2025.06.12
51311 “괴이했던 소리가 사라졌어요”…접경지역 주민들 환영 랭크뉴스 2025.06.12
51310 ‘금감원장 물망’ 김은경 “금융위 폐지해야···금감원장은 인사청문회 필요” 랭크뉴스 2025.06.12
51309 [속보] "에어인디아 추락 현장서 시신 204구 발견‥41명 병원 이송" 〈더힌두〉 랭크뉴스 2025.06.12
51308 [영상] 에어인디아 여객기 印서부서 이륙 직후 추락…"최소 11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2
51307 경찰 2차 출석 요구도 불응…윤석열, 체포 가능성은? 랭크뉴스 2025.06.12
51306 김민석, 4000만원 빌린 뒤 미상환 의혹···상대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 랭크뉴스 2025.06.12
51305 공군, 또 '조종사 실수' 사고… "활주로 아닌 유도로서 이륙 시도" 랭크뉴스 2025.06.12
51304 242명 탄 인도 여객기, 주택가 추락…경찰 “생존자 없다” 랭크뉴스 2025.06.12
51303 13년 만에 ‘재혼’ 은지원, 예비 신부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 랭크뉴스 2025.06.12
51302 “242명 탑승 에어인디아 여객기 인도 서부서 추락…생존자 없는 듯” 랭크뉴스 2025.06.12
51301 尹 정부와 싸운 검사, 불법 계엄 예견한 판사… '3대 특검' 후보자로 추천 랭크뉴스 2025.06.12
51300 "수하물 빨리 받는 비결 나만 몰랐네"…공항 직원이 알려준 '꿀팁' 뭐길래? 랭크뉴스 2025.06.12
51299 현대제철, 한국GM에 車강판 공급…中 공급망 대체 랭크뉴스 2025.06.12
51298 민희진 ‘278억 어도어 풋옵션’ 향방은…28억으로 축소? 랭크뉴스 2025.06.12
51297 李 대통령 “이태원·오송 비극 잊지 않을 것…이재명 정부선 참사 반복 없어” 랭크뉴스 2025.06.12
51296 '김학의 수사 외압 의혹' 이성윤도 무죄‥"가장 부끄러운 사건" 랭크뉴스 2025.06.12
51295 인도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지역 경찰 "생존자 없는 듯"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