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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19주 연속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보다 0.26% 상승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상승폭은 지난주 0.19%보다 커진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송파구는 0.50%에서 0.71%로, 강남구는 0.40%에서 0.51%로, 서초구는 0.42%에서 0.45%로 오름폭이 더 커졌습니다.

용산구도 지난주 대비 0.14%p 올라 0.43% 상승했습니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승 거래가 체결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상승세가 주춤했던 세종 지역도 0.18%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지난주 보합세였던 전국 아파트값은 0.03% 상승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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