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서울경제]

턱선이 부드럽고 눈썹 아치가 높은 여성적 얼굴이 각진 남성적 얼굴보다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영국 스털링대와 일본 나고야대 공동연구진이 양국 거주자 1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참가자 성별이나 성적 지향과 무관하게 여성형 외모에 대한 선호가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동일인의 얼굴에서 여성성과 남성성을 각각 강조한 이미지를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두 버전 중 선호하는 얼굴을 고른 뒤 슬라이더로 성별 특성 강도를 직접 조절해 이상적 비율을 설정했다. 실험 대상에는 이성애자뿐 아니라 동성애자, 양성애자가 모두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모든 집단에서 여성적 특징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일본 참가자는 남성 얼굴에서도 여성적 요소를 긍정 평가하는 성향이 뚜렷했고, 영국 여성은 연령이 낮을수록 이런 선호가 강했다. 여성적 얼굴은 좁은 턱, 높은 눈썹 아치, 부드러운 이마와 턱선이 특징이다. 남성적 얼굴은 각진 턱, 돌출된 눈썹뼈, 뾰족한 코, 넓은 이마로 정의됐다.

연구를 이끈 소라 비요른스도티르 박사는 "여성적 얼굴에서 신뢰감과 친근함이 연상되며 이것이 매력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람들이 얼굴 외형을 통해 성향까지 추측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사회집단별 외모 인식 차이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구 결과는 미국심리학회 실험심리학저널 5월호에 실렸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35 김민석 “제목 바꾸고 눈가림하는 물가 정책 없애겠다”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34 김해공항서 대만 국적 항공기 활주로 오착륙…충돌은 피해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33 '내로남불 시즌 2냐'... 국정기획위원장 이한주, 부동산 투기 의혹에 野 "사퇴하라"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32 외교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첫 방한 미 국무부 관리와 ‘관세 협의’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31 이명현 특검 "윤석열, 당연히 대면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30 트럼프-이시바, 20분간 통화 "G7 때 양자회담…관세 문제도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29 AI가 아닙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모자쓰고 나온 교황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28 평택 코스트코 물류센터서 노동자 숨져…차량 끼임 사고 추정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27 기적의 11A 좌석…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걸어나왔다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26 미시간大 "6월 美소비심리 반등"…관세휴전에 불안 진정 new 랭크뉴스 2025.06.14
51825 이재명 대통령, 인도 항공 사고 애도···“진심어린 위로” new 랭크뉴스 2025.06.13
51824 문형배 “진정한 교육은 공존 가르치는 것…토론·소통이 출발점” new 랭크뉴스 2025.06.13
51823 방송 접은 백종원, 300억 풀더니…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이달 말 출범 new 랭크뉴스 2025.06.13
51822 주말에 비 이어져…기온도 다소 높아 '습하고 더운' 날씨 랭크뉴스 2025.06.13
51821 트럼프 "이스라엘 공격 훌륭했다…이란, 늦기 전에 합의" 압박(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13
51820 대법 "밀실형 룸카페에 청소년 출입시키면 형사처벌" 랭크뉴스 2025.06.13
51819 대만 여객기, 김해공항서 잘못된 활주로로 착륙 랭크뉴스 2025.06.13
51818 “30만명 죽는다, 오늘이 될 수도”…난카이 대지진 ‘생존 시나리오’ 돌입한 日 랭크뉴스 2025.06.13
51817 수뇌부 폭사 후 즉각 후임자 임명 나선 이란 랭크뉴스 2025.06.13
51816 세금 신고 앱 오류에 ‘줄줄이 가산세’…자영업자 분통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