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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배우 변우석이 등장하는 꿈을 꾼 뒤 스피또2000에서 1등 20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다.

11일 동행복권이 공개한 당첨 사연에 따르면, A씨 부인은 최근 변우석이 큰 행사장에 후광을 비치며 등장해 경품 행사를 진행하며 자신의 이름을 크게 부르고 선물을 주며 포옹을 해주는 꿈을 꿨다고 전했다.

A씨는 "변우석님이 우리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변우석은 이와 관련한 SNS 글에 "다 기다려 달려간다"는 댓글을 직접 남겼다.

A씨 부부는 평소 소액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하고 아내는 스피또를 좋아해 한 달에 한두 번 구매해 왔다. 원주에서 데이트 중 복권이 생각나 복권판매점을 방문했고, 로또만 구매할 생각이었으나 스피또2000이 눈에 띄어 아내를 생각해 1세트를 구매했다. 차 안에서 기다리던 아내에게 복권을 건네주고 물건을 사러 간 사이, 아내가 스피또2000을 긁어 1등에 당첨됐다. 당황한 아내는 물건을 사고 온 남편에게 복권을 보여주며 정말 당첨이 맞냐고 되물었고, 부부는 서로 고생 많았다며 다독이며 기뻐했다.

유명인이 등장한 꿈과 복권 당첨이 연결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개그맨 유재석의 꿈을 꾼 뒤 스피또1000 68회차에서 1등 5억원에 당첨된 사례가 있었다. 같은 해 5월에는 가수 임영웅이 나오는 꿈을 꾸고 복권 1등에 당첨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으며, 해당 당첨자는 구매한 복권 두 장 모두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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