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정위 “마일리지 사용처, 통합 비율 등 설명 미흡”

대한항공 기체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마일리지 운영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지만, 공정위가 퇴짜를 놨다. 공정위는 통합 방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심사에 착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한항공 측에 즉각적인 수정·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안이 항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심사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면서도, 마일리지 사용처와 통합 비율 등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이용자들이 기존보다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아서는 안 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소비자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돼야 한다”며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처 대비 축소된 부분, 통합비율 관련 설명 부족 등으로 인해 심사 개시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즉시 보완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료는 아직 외부에 공개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향후 대한항공 측이 수정한 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제출은 사건 접수 단계에 해당한다”며 “향후 심사관 검토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위원회에 상정할 심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79 이재명 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랭크뉴스 2025.06.13
51378 이 대통령, 3대 특검 지명…조은석·민중기·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377 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랭크뉴스 2025.06.13
51376 242명 탄 인도 여객기 주택가 추락…“주민들 포함, 시신 204구 발견” 랭크뉴스 2025.06.13
51375 국민의힘 권성동 “윤 ‘계엄’ 위법적 잘못된 선택…당 살려야 해서 탄핵 반대한 것” 랭크뉴스 2025.06.13
51374 김민석 총리 후보자, 불법자금 제공자에 4000만원도 안 갚아 랭크뉴스 2025.06.13
51373 "지금 엄지 접어보세요"…'이 모양'이면 당장 병원 가야 한다는데 랭크뉴스 2025.06.13
51372 [속보] 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랭크뉴스 2025.06.13
51371 [사설] 정권 출범 얼마나 됐다고 조국 사면 거론하나 랭크뉴스 2025.06.13
51370 월세 받는 것처럼 따박따박 주식 배당금 받는 날 온다 랭크뉴스 2025.06.13
51369 민정수석 검증 문제로 곤혹스런 대통령실… 일단은 정면돌파 기류 랭크뉴스 2025.06.13
51368 [속보] 이 대통령, 특검 지명…내란 특검 조은석, 김건희 특검 민중기, 순직해병 특검 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367 [속보] 이 대통령, 3대 특검 지명…조은석·민중기·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366 [속보] ‘내란 특검’ 조은석, ‘김건희 특검’ 민중기, ‘채상병 특검’ 이명현 랭크뉴스 2025.06.13
51365 '240여명 탑승' 인도여객기, 주거지 추락…"대다수 사망 추정"(종합3보) 랭크뉴스 2025.06.13
51364 "다짜고짜 뺨 6대 때려"…'폭행 혐의' 나는솔로 10기 정숙 법정서 한 말 랭크뉴스 2025.06.13
51363 남아공 홍수 사망 57명으로 늘어…민가 3천채 피해 랭크뉴스 2025.06.13
51362 李대통령 3대 특검에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랭크뉴스 2025.06.13
51361 [속보]이재명 대통령, 내란 특검 조은석·김건희 특검 민중기·채해병 특검 이명현 임명 랭크뉴스 2025.06.13
51360 '240여명 탑승'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시신 204구 발견"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