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정위 “마일리지 사용처, 통합 비율 등 설명 미흡”

대한항공 기체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마일리지 운영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지만, 공정위가 퇴짜를 놨다. 공정위는 통합 방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심사에 착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한항공 측에 즉각적인 수정·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안이 항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심사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면서도, 마일리지 사용처와 통합 비율 등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이용자들이 기존보다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아서는 안 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소비자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돼야 한다”며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처 대비 축소된 부분, 통합비율 관련 설명 부족 등으로 인해 심사 개시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즉시 보완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료는 아직 외부에 공개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위원회는 향후 대한항공 측이 수정한 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제출은 사건 접수 단계에 해당한다”며 “향후 심사관 검토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위원회에 상정할 심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26 ‘한강벨트 이미 급등, 서울 외곽도 불길’… 집값 뛰는데, 대책 언제쯤? 랭크뉴스 2025.06.12
51225 290명 탑승 에어인디아 여객기 印서부서 이륙 직후 추락 랭크뉴스 2025.06.12
51224 권성동, ‘후보 교체 사태·대선 패배’ 안고 6개월 만에 퇴진 랭크뉴스 2025.06.12
51223 [속보] "242명 탑승 에어인디아 여객기 印 서부서 추락" <로이터> 랭크뉴스 2025.06.12
51222 "이준석 여가부, 아이유 문체부"... 장관 후보로 누가 추천됐나 봤더니 랭크뉴스 2025.06.12
51221 [속보]이 대통령, 이태원 참사 현장 전격 방문···희생자 추모 랭크뉴스 2025.06.12
51220 민희진 ‘278억 어도어 풋옵션’ 향방은…“실제 행사 또는 28억으로 축소” 랭크뉴스 2025.06.12
51219 윤석열 ‘반바지 산책’…경찰 소환 무시하고 아크로비스타 활보 랭크뉴스 2025.06.12
51218 ‘의료계 블랙리스트’ 게시한 사직 전공의, 1심 징역 3년 랭크뉴스 2025.06.12
51217 李대통령, 13일 재계 총수 회동…경제활성화 협조 당부할 듯 랭크뉴스 2025.06.12
51216 이태원서 머리 숙인 이 대통령…참사현장 즉석 방문 [포토] 랭크뉴스 2025.06.12
51215 대통령실, ‘차명 부동산’ 알고도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했다 랭크뉴스 2025.06.12
51214 박정훈 대령 "위법한 명령 거부한 군인들, 계엄사태 막았다" 랭크뉴스 2025.06.12
51213 尹 정부 어공을 어찌할꼬…대통령실에도 80여명 근무 랭크뉴스 2025.06.12
51212 [속보] 李대통령 "남북 대화 채널부터 빠르게 복구"... 연일 유화 제스처 랭크뉴스 2025.06.12
51211 李대통령, 내일 재계 총수 면담…경제활성화 협조 당부할듯 랭크뉴스 2025.06.12
51210 태안화력 노동자 사망 직전까지 원청에 카톡 보고…“원청 지시 증거” 랭크뉴스 2025.06.12
51209 권성동 "윤석열 영입 후회 없어‥비상계엄 선포는 최대의 패착" 랭크뉴스 2025.06.12
51208 [속보]李대통령 “안전관리 업무 인사개편안 마련해달라” 랭크뉴스 2025.06.12
51207 원대 마치고 당권 도전 시사한 박찬대 "검찰 개혁 속도 내되, 서두르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