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이미지(CI) 변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반려하며 즉각적인 수정·보완을 요청했다.

12일 공정위는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통합안에 포함된 마일리지 사용처가 기존 아시아나항공에서 제공해온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통합 비율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부족했다”며 심사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아시아나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호하고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양 항공사 이용자들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장돼야 한다는 심사 기준을 명확히 했다.

공정위는 “현재 제출된 통합안은 국민에게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며 “이후 충분한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기 위한 일환으로 양사 마일리지 제도 통합안을 공정위에 제출했으나 이번 조치로 통합 절차는 다시금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공정위의 입장에 따라 대한항공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형평성 보완이 담긴 통합안 재작성이 불가피해졌으며 마일리지 자산을 보유한 수백만 명의 이용자들의 이목도 향후 통합안 공개 시점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41 “망설임 없었다”… K-소방관 향한 美의 극찬 [아살세] 랭크뉴스 2025.06.17
48440 [속보] 김병기 “李대통령, 정치회복 위한 여야 원내대표 오찬 초청” 랭크뉴스 2025.06.17
48439 “이런 건 처음 본다” 김용현 보석에 논란···나머지도 줄줄이 풀려날듯 랭크뉴스 2025.06.17
48438 트럼프 “이란의 완전한 핵 포기 원한다”... 특사 파견도 검토 랭크뉴스 2025.06.17
48437 AI 두뇌 엑소더스…특급인재 유입 전세계 '꼴찌' 랭크뉴스 2025.06.17
48436 [속보] 김병기 “이 대통령, 정치 회복 위한 여야 원내대표 오찬 초청” 랭크뉴스 2025.06.17
48435 [속보] 이란,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 예고 랭크뉴스 2025.06.17
48434 김혜경 여사, 한복 입고 외교무대 데뷔…"사진 요청 많았다" 랭크뉴스 2025.06.17
48433 [속보] 트럼프 “이란의 완전한 핵 포기 원해” 랭크뉴스 2025.06.17
48432 전국·서울 주택매매심리, 한 달 만에 토허제 이전 수준 '회복' 랭크뉴스 2025.06.17
48431 걸그룹 멤버와 불륜설 터졌다…'김준호 소속사' 대표 결국 사임 랭크뉴스 2025.06.17
48430 송언석 "법사위원장 자리 달라"‥김병기 "추경 처리 협조 요청" 랭크뉴스 2025.06.17
48429 문재인 전 대통령 “국민참여재판 희망”…이송 신청은 불허 랭크뉴스 2025.06.17
48428 루브르 박물관 ‘뿔났다’…직원들 파업에 느닷없이 ‘전면 휴관’ 랭크뉴스 2025.06.17
48427 트럼프 귀국, 한미 정상회담 무산…한일 정상회담은 18일 랭크뉴스 2025.06.17
48426 '전참시 출연' JDB엔터 대표, 걸그룹과 불륜설…"길거리서 포옹" 랭크뉴스 2025.06.17
48425 '친윤 조직통' 만난 한동훈…당권 도전 앞서 우군 확보? 랭크뉴스 2025.06.17
48424 文 뇌물혐의 재판, 중앙지법서 계속…文측 국민참여재판 신청(종합) 랭크뉴스 2025.06.17
48423 한 점에 172억 '검은 피카소'…그의 걸작 60점 국내 첫 공개 랭크뉴스 2025.06.17
48422 한 점에 172억 '검은 피카소'…그의 걸작 60점 서울 온다 랭크뉴스 2025.06.1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