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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이미지(CI) 변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반려하며 즉각적인 수정·보완을 요청했다.

12일 공정위는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통합안에 포함된 마일리지 사용처가 기존 아시아나항공에서 제공해온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통합 비율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부족했다”며 심사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아시아나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호하고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양 항공사 이용자들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장돼야 한다는 심사 기준을 명확히 했다.

공정위는 “현재 제출된 통합안은 국민에게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며 “이후 충분한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기 위한 일환으로 양사 마일리지 제도 통합안을 공정위에 제출했으나 이번 조치로 통합 절차는 다시금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공정위의 입장에 따라 대한항공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형평성 보완이 담긴 통합안 재작성이 불가피해졌으며 마일리지 자산을 보유한 수백만 명의 이용자들의 이목도 향후 통합안 공개 시점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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