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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19일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 ‘러시아의날’인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언제나 당신과 러시아 연방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형제국가인 러시아”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전통적인 조로(북러) 친선 관계는 러시아의 자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에서 피로써 맺어진 두 나라 장병들의 전투적 우애로 하여 더욱 굳건해졌다”며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 수 없는 진정한 전우관계, 동맹관계의 훌륭한 귀감으로 승화 발전되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역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 속에서 맺어지고 검증된 조로 관계를 전면적 전성기에로 줄기차게 이어 나가려는 것은 나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나는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귀국 정부와 인민의 성업이 반드시 성취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전날 신홍철 러시아 연방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는 김 위원장의 축전을 러시아 외무성에 전달했다. 북러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올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구체화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하며 김 위원장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초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모스크바와 평양 간 직통 철도는 오는 17일 운행을 재개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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