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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게시판 앞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쓰고 있다. [뉴시스]
통계청은 11일 ‘5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291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가 20만 명 이상 늘어난 건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13개월 만이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37만 명 늘며 전체 고용 회복세를 이끌었다. 30대는 13만2000명 늘었고, 20대·40대·50대는 감소했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는 704만9000명으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다. 장주성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60대에 진입한 영향”이라며 “이들이 취업 시장에 잔류하면서 지표상 고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의 직접 일자리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도 고령층 취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5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3.8%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70.5%로 0.5%포인트 높아졌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수치상 고용시장이 탄탄해 보이지만, 고용의 질은 악화했다는 평가가 많다.

고용 비중이 높은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6만7000명 줄면서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건설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10만6000명 감소했다. 13개월 마이너스다. 경기에 민감한 숙박음식업 취업자도 6만7000명 줄었다. 2021년 11월(-8만6000명) 이후 3년6개월 만에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3000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만7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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