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0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청소년의 흉기 사용과 관련해 소셜미디어(SNS)의 영향을 강하게 비판하며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저녁 프랑스2 TV에 출연해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흉기 사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날 프랑스 동부 노장의 한 중학교 앞에서는 이 학교 학생(14)이 가방 검사 도중 교육 보조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일이 일어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 원인을 SNS로 꼽았다. 그는 SNS가 어린이·청소년의 폭력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15세 미만 청소년에게 SNS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이런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프랑스가 먼저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겠다며 “우리는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청소년의 SNS 금지는 성인물 사이트에 대한 청소년 접근 금지 조치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성인물 사이트는 접속 시 연령 확인 과정이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앞으로는 청소년이 인터넷에서 흉기를 구매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즉시 조치하겠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36 이국종 추천한 의료계 "의사가 장관을"…與선 '일잘러' 띄웠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35 “복면들이 LA 길거리에서 납치”…관타나모 인권변호사가 증언하는 LA 사태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34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33 '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32 '차명 부동산·대출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31 240여 명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 주택가 추락…“최소 290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30 '남아공 백인 학살' 트럼프 음모론에 감춰진 진짜 역사 [세계는 왜?]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9 트럼프 “머지 않은 미래에 자동차 관세 올릴 수도”…한국 업계 영향권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8 '3대 특검' 속도전‥국회 추천 당일 지명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7 美서 더 커지는 ‘아파치’ 무용론…미래戰 공격헬기 ‘무용지물?’[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6 “내 이름은 역학조사관, 질병 뒤쫓는 탐정이죠”…역학조사관 합동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가보니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5 AMD "MI350X, 삼성 HBM3E 쓴다"… 장기 협력 기대감 높여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4 [단독] 대통령실 경제라인, 기재부 보직 실·국장 '전원 패싱'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3 [단독] 10만 원권 8.5에 사 1.5 남겨…눈 먼 세금 꿀꺽한 온누리 가맹점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2 이 대통령, ‘3대 특검’ 지명 …조은석·민중기·이명현 지명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1 [속보] 에어인디아 사망자 최소 290명…탑승자 1명 제외 모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20 금값 따라뛴다, 100배까지 벌어졌던 은값 13년만에 최고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9 [단독]‘리박스쿨 관련 강사’ 서울 초교, 10곳이 전부가 아니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8 트럼프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자동차 관세 올릴 수도"(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3
51417 [위성으로 본 세상] 중국 다롄항에 정박한 수상한 구조물들 new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