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과 관련한 합의를 마련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중국과의 합의는 완성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중국이 (미국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구 자석과 희토류를 우선 공급하고, 우리는 우리 대학·대학원을 이용하는 중국 학생들과 관련된 것을 포함한 합의 사항을 중국에 제공하는 것으로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양국 대표단은 지난 9~10일 런던에서 만나 논의를 이어왔는데, 20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미중 무역간 합의 이행의 틀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중국은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를 완화하고, 미국은 중국인의 미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의 대중 제재를 약화하는 게 핵심이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런던 현지에서 취재진에게 “중국과 제네바에서 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기틀(프레임워크)을 마련했다”며 “트럼프와 시진핑에게 각각 승인을 받으면 합의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77 이스라엘 "하메네이가 미사일 계속 쏘면 테헤란 타오를 것" 랭크뉴스 2025.06.14
52176 여야, 김민석 총리후보 인사청문특위 구성…17일 일정 협의 랭크뉴스 2025.06.14
52175 "물에 사람 떠 있다"…제주 해수욕장서 물놀이 하던 10대 숨져 랭크뉴스 2025.06.14
52174 “울컥합니다”…혐오 세력도 껴안은, 흥겨운 무지개 행진 랭크뉴스 2025.06.14
52173 이란 대규모 탄도미사일 보복·이스라엘 첫 사망자 보고···‘보복 악순환’ 확전 우려 랭크뉴스 2025.06.14
52172 이스라엘 공습에…이란 핵과학자 3명·군장성 2명 사망 추가확인 랭크뉴스 2025.06.14
52171 잇단 의혹 제기에 국민의힘 “김민석·이한주 거취 결단해야” 랭크뉴스 2025.06.14
52170 일정 끝나면 SNS 대국민 보고…이 대통령 소통 스타일 랭크뉴스 2025.06.14
52169 "문화부에 아이유·유재석, 여가부에 이준석"…국민추천제, 어땠나 보니 랭크뉴스 2025.06.14
52168 인천·김포 접경지에서 대북전단 풍선 신고 잇따라…경찰 “엄정 수사” 랭크뉴스 2025.06.14
52167 ‘이른 장마’ 온 제주 해수욕장서 중학생 숨져…부산도 집중호우 랭크뉴스 2025.06.14
52166 1176회 로또 1등 ‘7, 9, 11, 21, 30, 35’…당첨금 각 20억5217만원 랭크뉴스 2025.06.14
52165 부산, 6월 관측 사상 가장 강한 비…15일도 전국 비 랭크뉴스 2025.06.14
52164 국힘 원내대표 3파전…송언석·김성원 이어 이헌승 막판 출사표 랭크뉴스 2025.06.14
52163 조은석 내란특검 “검·경·정부청사에 사무실 마련 검토…보안 문제” 랭크뉴스 2025.06.14
52162 이 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정조준 “전 부처 처벌·방지 대책 찾아라” 랭크뉴스 2025.06.14
52161 공습에 보복 주고받은 이스라엘-이란, 장기화 가나 랭크뉴스 2025.06.14
52160 "푸시업 200개를 매일? 이게 된다고?"…92세 할머니의 놀라운 장수 비결 랭크뉴스 2025.06.14
52159 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핵 과학자·군 장성 사망자 더 늘었다 랭크뉴스 2025.06.14
52158 이란 보복에 이스라엘 피해 속출…美, 지상군·해군 투입 나섰다 랭크뉴스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