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광수 민정수석 관련 의혹이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이번엔 검사 재직 시절, 차명 대출에 관여했다는 의혹입니다.

국민의힘은 오 수석 사퇴를 요구했고, 대통령실은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면서도 거취 관련 언급은 피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자 명의 주택을 차명으로 관리하며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사실이 드러난 오광수 민정수석.

'송구하고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사 재직 시절 친구 명의로 15억 원가량의 차명 대출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겁니다.

국민의힘은 엄중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오 수석 사퇴와 함께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이준우/국민의힘 대변인 : "재산 은닉 의혹을 받는 인사가 민정수석을 맡는다면 어느 공무원이 민정실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대한민국 공직사회를 조롱하는 일입니다."]

여당 내부에서는 아직 정권 초기라며 지난 정권 인사 시스템의 문제라고 반박이 나왔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지난 정권의 그 부족했던 인사 검증의 미비점에 대해서 앞으로 보완하고 철저하게 인사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거다."]

오 수석에 대한 연이은 논란에, 대통령실은 이틀 만에 입장을 냈습니다.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오 수석 본인이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오 수석에 대한 거취 문제를 검토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15 폐지 모은 돈과 재산 2억 기부한 박순덕 할머니 "못 배운 한 풀려" 랭크뉴스 2025.06.12
50914 KISA "예스24, 현장 방문에도 기술지원 협조 안해"…입장문 반박 랭크뉴스 2025.06.12
50913 美재무, "성실히" 협상하는 국가에 상호관세 유예 연장 시사 랭크뉴스 2025.06.12
50912 [사설] '동맹 기반' 실용 외교, 나토 정상회의 참석 안 할 이유 없다 랭크뉴스 2025.06.12
50911 [속보] 美 "트럼프, 싱가포르때 같은 김정은과의 진전 원해" 랭크뉴스 2025.06.12
50910 새정부 내년 최저임금 줄다리기 시작 랭크뉴스 2025.06.12
50909 메타, 로봇·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위한 AI '월드 모델' 공개 랭크뉴스 2025.06.12
50908 "서류 통과 기뻐했는데 이럴수가"…신입 공채 돌연 중단한 대기업,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12
50907 “이국종 병원장을 복지부 장관으로” 부산의사회, 추천서 제출 랭크뉴스 2025.06.12
50906 ‘탈모약’ 바르고 턱수염까지 수북해진 28세 여성…왜? 랭크뉴스 2025.06.12
50905 ‘닌텐도스위치 999원’ 광고하더니 딱 1명…공정위, 테무에 과징금 랭크뉴스 2025.06.12
50904 단순 교통사고인줄 알았는데…군산 승합차 추돌 50대 사망 '반전' 랭크뉴스 2025.06.12
50903 'LA폭력시위 유발' 美주장에 멕시코 부글…"거짓말 그만" 랭크뉴스 2025.06.12
50902 러, 나발니 최측근에 징역 18년형 선고 랭크뉴스 2025.06.12
50901 미 북한 전문 매체 “북, 김정은 향한 트럼프 친서 수령 거부” 랭크뉴스 2025.06.12
50900 일하는 노인 첫 700만명, 취업자 수도 그 덕에 13개월 새 최대폭 증가 랭크뉴스 2025.06.12
50899 김동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진심 환영···접경지역 일상 회복 역할 다할 것” 랭크뉴스 2025.06.12
50898 “이게 재난이냐” 간부 자녀 결혼 ‘긴급 메시지’로 보낸 전남소방본부 랭크뉴스 2025.06.12
50897 2900 뚫은 날, 이 대통령 증시부양 밝혔다 랭크뉴스 2025.06.12
50896 "여성은 해변·수영장서 얼굴·손발만 보여야"…복장지침 내린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