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면 ‘중단’ 아닌 일시 ‘중지’
국방부가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방송을 재개한 2024년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 고정형 대북확성기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군이 재개 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 등을 위해 확성기 방송을 멈추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11일 “확성기 방송이 상부 지시에 따라 중지됐다”고 전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가 6년 만에 재개를 결정했다.

통일부는 지난 9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했다. 이어 군 당국이 확성기 방송까지 중지하면서 남북 긴장 완화 조치가 잇달아 이뤄졌다.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제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확성기 방송 재개의 계기가 됐던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가 지난해 11월 이후 중단된 상황 또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단, 군의 조치는 앞으로 방송을 전면적으로 멈추는 ‘중단’ 대신 일시적이라는 의미의 ‘중지’로 전해졌다. 향후 북한의 대남 방송 추이에 따라 대북 방송을 이어갈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39 [단독] '오마카세' 유명 셰프, 성폭력 의혹 경찰 수사‥폭언·폭행도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8 [제보는 MBC] "통증 있다" 매일 보고했지만‥군 부대에서 결국 '왼손 마비'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7 [단독] '위법 절차' 지적받자 재판 연기‥손해배상 길 열릴까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6 인도서 242명 탑승 여객기 이륙 1분도 안돼 추락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5 "이게 다 전두환 장군 덕이다" 중대 법대 간 이재명의 '행운' [이재명, 그 결정적 순간들]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4 “합법이든 불법이든 이민자는 우리 이웃”···LA가 시위 진원지 된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3 승용차 돌진에 예비신부 등 4명 부상…8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2 [단독] ‘늘봄교육연합회’ 찾아가보니…딸 소유 강남 아파트에서 강사 공급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1 서울 아파트값 40주 만에 최대 상승폭…상승세 ‘확산’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30 검찰 공중분해 임박…‘2개 선택지’ 검사들, 직 내놓을까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9 [단독] 한해 3000억 어디갔나…줄줄 샌 온누리상품권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8 G7 임박했는데, 공석인 안보실 차장…알력 다툼? 고사? 추측 분분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7 제주에 첫 장맛비…14일까지 최대 250mm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6 '240여명 탑승'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시신 204구 발견"(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5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탑승객 242명 전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4 [단독] "통일교 카지노 자료 갖고 있다"‥수사 멈춘 경찰, 다시 보는 검찰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3 “대통령과 ‘일의 합’ 맞춘 경험 축적… 수시로 상의드릴 것”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2 내란 특검 후보 조은석·한동수… 수사, 내달 초 본격화 예상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1 美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 3년 7개월 만에 최대… 고용 둔화 우려 커져 new 랭크뉴스 2025.06.12
51320 고공농성 90일째, 현장 찾은 여당···“내려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