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면 ‘중단’ 아닌 일시 ‘중지’
국방부가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방송을 재개한 2024년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 고정형 대북확성기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군이 재개 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 등을 위해 확성기 방송을 멈추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11일 “확성기 방송이 상부 지시에 따라 중지됐다”고 전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가 6년 만에 재개를 결정했다.

통일부는 지난 9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했다. 이어 군 당국이 확성기 방송까지 중지하면서 남북 긴장 완화 조치가 잇달아 이뤄졌다.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제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확성기 방송 재개의 계기가 됐던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가 지난해 11월 이후 중단된 상황 또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단, 군의 조치는 앞으로 방송을 전면적으로 멈추는 ‘중단’ 대신 일시적이라는 의미의 ‘중지’로 전해졌다. 향후 북한의 대남 방송 추이에 따라 대북 방송을 이어갈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586 서울 아파트값 40주 만에 최대 상승폭…가계대출도 증가 [뉴스in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85 온라인 커뮤니티에 尹 전 대통령 살해 예고 글…경찰, 작성자 신원 확인 중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84 [속보] 이 대통령, 안보경제 긴급회의 주재···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83 ‘부채 의존’의 대가…잠식당하는 잠재성장률 [Pick코노미]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82 트럼프, 냉장고·세탁기에도 50% 관세…"자동차 더 올릴수도"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81 [속보] “이란군 참모총장, 이스라엘 공격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80 절뚝거리며 걸어나온 여객기 유일 생존자 "탈출 기억 안나"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9 폐업 속출하는 신촌…텅 빈 동대문 쇼핑몰 [창+]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8 이 대통령, 재벌 총수에 “인사 추천해 달라”···이재용·정의선 등 경제인 간담회서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7 권영국, 대선 뒤 연일 대통령실 앞에 서는 까닭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6 이란 최고지도자 격앙…하메네이 "악랄한 이스라엘 엄중한 응징"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5 중동위기 최고조…이, 이란 핵시설· 군수뇌 폭격에 전면전 우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4 "대통령 결정을 왜 與가 먼저 발표"…한밤중 특검 임명에 발칵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3 스필버그 고심끝 재개봉 허락…27년 만에 관객 만나는 이 영화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2 박지원 "조국 사면? 대통령 권한... 정부·여당서 논의한 바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1 이 대통령, ‘부동산 차명관리 의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70 김민석 “총리도 공약 가능하다면, 공직자 주 1회 이상 구내상권 점심”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69 이 대통령, 국정상황실장에 송기호 변호사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68 "이러려고 비공개합니까?", '번뜩' 질문에 얼어붙은‥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6.13
51567 국민의힘, ‘3대 특검’ 지명 두고... “정치 보복” “독재의 서곡” 비판 new 랭크뉴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