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우리가 배당을 너무 안 하는 나라다”라며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중국보다도 (배당을) 안 하는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 배당을 받고 생활비도 하고, 내수에도 도움이 되고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무조건 배당소득세를 내리는 것이 능사냐, 이건 잘 모르다”면서 “그래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바대로 배당 성향이 높은 데만 배당소득세를 깎아 주는 방식, 이 의원이 (배당성향이) 35%를 넘는 경우만 배당소득세를 깎아주자 이런 법안을 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것을 포함해서 정상적으로 배당을 잘하는 경우 조세 재정에도 크게 타격을 주지 않는 정도에서 (배당을 많이 해주는) 가능한 방법들을 많이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