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선물용 손목시계 제작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역대 정부는 대통령실 초청 행사 때마다 통상 답례품을 지급해왔는데, 전임 정부에서 대통령 친필 사인과 봉황을 새긴 ‘문재인 시계‘나 ’윤석열 시계‘처럼 이번에도 ’이재명 시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SNS(소셜미디어)에 “대통령 시계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지난 7일 이 대통령이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를 초청한 만찬 자리에서 ‘(이재명 시계같은 것이) 뭐가 필요하냐’는 취지로 말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시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이날 밤 SNS(소셜미디어)에 “대통령 시계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지난 7일 이 대통령이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를 초청한 만찬 자리에서 ‘(이재명 시계같은 것이) 뭐가 필요하냐’는 취지로 말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시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