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페이스북에 "'꼭 필요할까요?' 취지로 말씀드린 것"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직원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집무실로 돌아가며 취재진들과 인사하다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고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이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시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대통령 시계 제작 계기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며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지난 7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당 지도부 만찬 당시 이 대통령이 "이재명 시계가 없냐"는 질문에 "그런 거 뭐가 필요하냐"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를 근거로 이 대통령이 시계를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사실과 다르다"며 "이 대통령은 시계를 포함해 선호도가 높은 선물 품목을 찾아달라고 지시했고 이에 대통령실 선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연관기사
• 대통령실 "이재명 시계 만들지 말라했다는 보도 사실 아냐"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020580002213)• 이재명 대통령이 착용한 4만 원짜리 시계, 벌써 '품절 대란'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013470001349)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54 "어떠한 자비도 없다" 정용진 회장 강력 대응 시사한 까닭은 랭크뉴스 2025.06.11
50653 "연예인이 벼슬?" vs "사고 막아야"…아이돌 경호원 '과잉대응'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6.11
50652 거래소 찾은 李 “배당 촉진위한 세제 개편 준비 중” 랭크뉴스 2025.06.11
50651 해킹으로 사흘째 '먹통' 예스24…경찰 내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11
50650 윤 전 대통령 측, 경찰 2차 소환 불응 의견서 제출‥"정당한 사유 없는 소환" 랭크뉴스 2025.06.11
50649 "여친이 모텔 들어가 안나와"…알고보니 '셀프 감금' 무슨일 랭크뉴스 2025.06.11
50648 與, 檢해체 시동 걸었다…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 신설법 발의 랭크뉴스 2025.06.11
50647 교통사고 수습하던 70대 운전자, 119 구급차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6.11
50646 김용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로 보수 재건 시작”…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 호소 랭크뉴스 2025.06.11
50645 ‘유퀴즈’ 나종호 “이 대통령 자살률 언급 의미 있어…직접 나서야 해결” 랭크뉴스 2025.06.11
50644 홍준표 “이재명 정권, 곧 국힘 해산절차…각자도생 준비해라” 랭크뉴스 2025.06.11
50643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1500원 요구···“정부, 최저임금 적용 대상 확대해야” 랭크뉴스 2025.06.11
50642 민주, 검찰개혁법안 발의…검찰청 폐지하고 공소청·중수청 신설 랭크뉴스 2025.06.11
50641 대통령 시계 만든다…이 대통령 “기대해 주셔도 좋아” 랭크뉴스 2025.06.11
50640 [속보]경찰, 가스관 타고 50대 여성 흉기 살해한 용의자 포위망 좁혀···수색에 총력 랭크뉴스 2025.06.11
50639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으로 1만1500원 요구 랭크뉴스 2025.06.11
50638 30대 싱글맘 죽음 내몬 불법 사채업자 보석으로 풀려나 랭크뉴스 2025.06.11
50637 “하버드 거장 추천한 韓 박사 육아 책”… 허위 이력이었다 랭크뉴스 2025.06.11
50636 검찰, 방정오 TV조선 부사장 '배임 혐의' 재수사 랭크뉴스 2025.06.11
50635 피부과에서 '이것' 믿고 500만원 냈다가 '날벼락'…소비자원 "피해 증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