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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뉴스 › RM·뷔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랭크뉴스 | 2025.06.11 02:46:10 |
방탄소년단 이달 내 전원 복귀
“기다려주신 아미분들께 감사
가장 하고 싶은 일? 공연이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10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군악대에서 복무한 RM은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10일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했다. 두 사람은 아미(BTS 팬덤명)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공연을 꼽았다. 이달 BTS가 전원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오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저희가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RM과 뷔는 이날 오전 각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군악대로 복무한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OST를 연주하며 나타났다. 뷔는 양손에 각각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등장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필승” “충성”이라고 하자 팬들은 반가움의 환호성을 쏟아냈다.

RM은 보라색 꽃다발을 뷔에게 건네받은 뒤 “아미분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BTS RM으로서 멋있게 뛰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지금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하고 있지 않나.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며 “뒤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솔직히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전방과 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RM은 그러면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군필자인 아버지, 친구들과 굉장히 친해졌다면서 미소지었다. 그는 부대에 남은 후임들을 향해 “많이 걱정되는데 조금만 잘 버텨서 사회로 나와 건강하게 다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며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기다려준 아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군 복무를 함께한 부대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회에 나가서 정말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BTS의 완전체 컴백에 대해선 “저희가 정말 멋있는 무대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RM과 뷔는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것 하나씩만 말해달라’는 질문에 입을 모아 “공연”이라고 답했다. RM이 “(두 사람의 답변이) 똑같을 거 같은데”라고 하자, 옆에 선 뷔가 “무대죠”라고 했다. RM은 “네,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며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뷔가 “그렇다. 빨리”라고 하자, RM은 미소지으며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다시 BTS의 RM과 뷔로 인사드리겠다”며 현장을 떠났다.

이날 RM과 뷔에 이어 11일 정국·지민이 전역한다. 21일 슈가의 소집해제를 끝으로 BTS는 이달 전원 군복을 벗고 돌아온다. 먼저 전역한 진과 제이홉은 현재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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