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하 벙커 재가동하려면 확인 필요…위기관리센터 이원화될 수도"


대통령 집무실 복귀 앞둔 청와대…관람객 급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지하 벙커를 통째로 옮겨갔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씨가 용산 이전을 급작스럽게 (추진)하면서 용산에도 지하 벙커가 필요했는데, 주요 설비를 못 구하니까 청와대 지하 벙커를 뜯어서 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하 벙커를 정상적으로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무엇을 뜯어갔는지 확인해 봐야 하므로 가늠이 되지 않는다"며 "참고로 청와대 지하 벙커를 구축하는 데 한 1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위기관리센터를 이원화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입주 시기에 관한 질문에는 "시설 개방 여부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내부 소식통에 확인한 바로는 한 달에서 석 달 정도 소요될 듯하다"고 답했다.

향후 이 대통령 부부의 거주지에 대해서는 "최종 판단은 새 정부에서 하겠지만, 저라면 청와대 관저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사할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 때도 장기적으로는 관저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동선을 개방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10 [속보] 李대통령, 베트남 주석과 통화…"양국관계 발전 협력" 랭크뉴스 2025.06.12
51109 [율곡로] 죄에 나이가 있을까 랭크뉴스 2025.06.12
51108 "대남방송 대신 잔잔한 노래" 北, 확성기 중지에 이례적 호응…왜? 랭크뉴스 2025.06.12
51107 설악산 케이블카 공사 돌연 중단 명령…희귀식물로 장난쳤다 랭크뉴스 2025.06.12
51106 李, 체코 총리와 첫 통화…"원전 계약은 경제협력 확대 시금석" 랭크뉴스 2025.06.12
51105 “거짓말 들통” 당국 도움 거부한 예스24, 비협조 대응 도마 위 랭크뉴스 2025.06.12
51104 세종시 “스토킹 살해범 세종 온 것으로 파악…외출 자제 당부” 랭크뉴스 2025.06.12
51103 '진보' 김선수 전 대법관, 대법관 증원에 우려…하급심 강조 랭크뉴스 2025.06.12
51102 이강인, 월드컵 진출 후 축구 팬에 감사 인사… “함께 나아가는 여정” 랭크뉴스 2025.06.12
51101 [단독] 대통령실, '늘공' 추가 인력 파견 요청 가닥... "수석이 인쇄까지 직접 하는 상황" 랭크뉴스 2025.06.12
51100 김용태 “與 ‘검찰 해체 4법’은 ‘수사기관 정권 종속’ 악법… 즉각 철회하라” 랭크뉴스 2025.06.12
51099 '이른 장마' 무섭네…제주 최대 200mm 물폭탄, 주말 전국 확산 랭크뉴스 2025.06.12
51098 李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3%…3년 전 尹은 48% 랭크뉴스 2025.06.12
51097 박찬대, 오늘 ‘3대 특검’ 후보 추천할 듯…“만반의 준비 돼있다” 랭크뉴스 2025.06.12
51096 정청래, 법사위원장직 사퇴… 박찬대와 당권 경쟁 예고 랭크뉴스 2025.06.12
51095 [단독] 국정기획위 '핵심' 분과에 천준호 김호기 등 합류... 직접 세종 가서 보고 받는다 랭크뉴스 2025.06.12
51094 軍 "접경지 사격훈련은 상부 지침 없어…현재로선 계획대로" 랭크뉴스 2025.06.12
51093 트럼프에 대한 세계 신뢰도 34% 불과…시진핑·푸틴보단 높아 랭크뉴스 2025.06.12
51092 올여름 집중호우 온다…‘강우레이더 재난경보’ 국립공원 17곳으로 확대 랭크뉴스 2025.06.12
51091 이 대통령 국정운영 첫 일주일, 긍정평가 53%…윤석열보다 높아 [NBS] 랭크뉴스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