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속골을 터뜨린 이강인(왼쪽)과 오현규. 뉴스1
'젊은 피'가 총출동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경기 후반 29분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홍명보팀은 지난 6일 이라크와의 원정 9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쿠웨이트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2위 이상을 확정하는 동시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쿠웨이트전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홈 팬들과 자축하고, 3차 예선 무패를 완성(현재 5승4무)할 수 있는 경기다. 반면 쿠웨이트는 5무4패로 일찌감치 월드컵행이 좌절된 조 최하위 팀이다.

홍 감독은 '캡틴' 손흥민(33·토트넘) 등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리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 11명과 비교하면 무려 7자리나 바뀌었다. 홍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의 추가골에 이어 3분 뒤 오현규(24·헹크)의 터닝슛 쐐기골이 터지면서 3-0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이 A매치 득점을 터뜨린 건 2024년 6월 이후 1년 만이다. 이강인의 A매치 11호 골. 오현규는 A매치 4호 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한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의를 상실한 쿠웨이트를 계속해서 두드렸다. 그 결과 후반 28분 베테랑 미드필던 이재성까지 골맛을 봤다. 후반 24분 배준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홍 감독은 후반 29분 주장 손흥민(토트넘)까지 투입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59 한국 KF-16 전투기, 알래스카서 훈련중 파손…조종사 무사 랭크뉴스 2025.06.11
50558 [속보] 한국 KF-16 전투기, 알래스카서 훈련 중 파손 랭크뉴스 2025.06.11
50557 "어떠한 자비도 없다"…정용진 회장, '허위사실 유포' 사이버 렉카에 칼 뺐다 랭크뉴스 2025.06.11
50556 요즘 MZ가 명품 대신 산다는 ‘라부부’ 인형…중국 제품이었어?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6.11
50555 [속보] 코스피 2900선 돌파…3년 5개월 만 랭크뉴스 2025.06.11
50554 정동영·이종석 ‘남북관계 활로 특명’…위성락·조현, 외교 두축 랭크뉴스 2025.06.11
50553 [속보] 미·중 무역협상 합의 도달···“양국 정상 승인 받으면 시행될 것” 랭크뉴스 2025.06.11
50552 진성준 "추경 민생회복지원금, 전국민 보편지원이 가장 바람직" 랭크뉴스 2025.06.11
50551 [속보]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00선 돌파 랭크뉴스 2025.06.11
50550 정용진, 사이버 렉카에 칼 빼들었다…가짜뉴스 법정 대응 랭크뉴스 2025.06.11
50549 [속보] 미 항소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항소심 진행기간 계속 발효” 랭크뉴스 2025.06.11
50548 “최고의 어머니였다”…3명 살리고 떠난 60대 여성 [아살세] 랭크뉴스 2025.06.11
50547 "청와대 관람 통역 가능한가요?" 관람 막차 타러 외국인 '북적' 랭크뉴스 2025.06.11
50546 검찰, 건진법사·김건희 여사 측 문자내역 확보‥인사 청탁 정황 랭크뉴스 2025.06.11
50545 김병기 “내 아들이 국정원 부정 합격? 사실이면 배지 반납” 랭크뉴스 2025.06.11
50544 [속보] 코스피 2900선 돌파…3년 5개월만 랭크뉴스 2025.06.11
50543 [단독] 10년간 여성 교인 상대 금품·성착취 의혹 목사, 교단서 퇴출 랭크뉴스 2025.06.11
50542 美·中 “무역 프레임워크 도출”... 희토류·반도체 갈등 완화 전망 랭크뉴스 2025.06.11
50541 '이재명 시계' 나올까?‥품절 사태 랭크뉴스 2025.06.11
50540 홍준표, 국힘에 “곧 정당해산 돌입…각자도생 준비나 해라”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