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부인이 과거 아들의 국정원 채용과 관련해 국정원 고위 간부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지난 2016년 김 의원 본인이 국정원을 겨냥해 작성한 입장문을 MBC가 확보했습니다.

김 의원이 국정원을 향해 작성한 입장문에 따르면 김 의원은 '신원조사의 문제점'이라는 글에서 "아들의 신체적 결함이 결격사항이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의사의 의견을 전달하며 "원장님이나 기조실장이 직접 아들을 면담해 보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입장문에선 '대마초 관련'이라며 "한두 모금을 한두 번으로 왜곡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국정원에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 스스로, 자신의 아들이 신체적 결함과 대마초를 한두 모금 흡입을 이유로 국정원 채용에서 탈락한 사실을 파악한 정황이 담긴 겁니다.

당시 국정원에 근무했던 한 전직 직원은 "불합격 사유가 타당하다고 판단했지만, 앞선 불합격 처분을 취소하는 방안까지 거듭 재검토한 것으로 안다, 기조실장이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다른 지원자들은 탈락 사유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아들의 국정원 탈락 사유를 미리 파악해 항의성 입장문을 국정원에 보낸 사실이 있는지 묻는 MBC의 질의에 추가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본인 아내의 취업 청탁 의혹을 두고는, 당시 야당이라는 이유로 아들이 취업에 불이익을 받았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05 [사이언스샷] 샤워하다 찾은 의료기기…혈전 압축해 제거, 뇌졸중 예방 랭크뉴스 2025.06.11
50604 김건희 팬카페 '건사랑', 尹부부 사진 내렸다…"두 사람 버리는 것 아냐" 랭크뉴스 2025.06.11
50603 조종사 비상탈출했다…한국 KF-16 전투기, 美서 훈련 중 사고 랭크뉴스 2025.06.11
50602 中 BYD ‘전기차 치킨 게임’ 국내로 번지나… 현대차 고심 랭크뉴스 2025.06.11
50601 [단독] "조선인은 일본군 되면 출세" "촛불집회는 광란의 굿판" 리박스쿨, 체험학습 강사 교육에도 ‘침투’ 랭크뉴스 2025.06.11
50600 “내가 당선됐을 때는 美 대통령 바로 전화”… 전한길이 전한 尹 발언 랭크뉴스 2025.06.11
50599 "언제 의사 복귀" "대북전단 처벌"…李국무회의, 尹정부 장관 죽을 맛 랭크뉴스 2025.06.11
50598 [단독]“우파 국민들이 XXXX로 보여?” 정당 현수막 찢고 욕설 문자···경찰 수사중 랭크뉴스 2025.06.11
50597 "61만원짜리 4만원에 내놔도 안 팔려요"…'큰손' 中 중고 명품매장 줄폐업 이유가 랭크뉴스 2025.06.11
50596 전국민 다 줄까 말까…바닥난 나라곳간에 민생지원금 '장고' 랭크뉴스 2025.06.11
50595 [르포] 대통령실 돌아오는 청와대, 인근 상인들 ‘걱정 반’ ‘기대 반’ 랭크뉴스 2025.06.11
50594 ‘의원직 제명’ 청원 50만명 넘겨도…이준석 “그런 일 벌어질 리가” 랭크뉴스 2025.06.11
50593 “미국 첫 공식 반응” 이재명 정부, 한미 동맹 번창할 것 랭크뉴스 2025.06.11
50592 李대통령, 한국거래소 방문…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간담회 랭크뉴스 2025.06.11
50591 한국 KF-16 전투기, 알래스카서 훈련 중 파손…조종사 비상 탈출 랭크뉴스 2025.06.11
50590 "대통령 선물, 시계 만듭니다"‥"오해 생겼다"며 밤 12시에 직접 랭크뉴스 2025.06.11
50589 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전혀 검토한 바 없다" 랭크뉴스 2025.06.11
50588 [단독] 대유위니아 가전 계열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파산 랭크뉴스 2025.06.11
50587 진성준 “1인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전 국민에 줘야” 랭크뉴스 2025.06.11
50586 "文과 완전 달라"…李대통령 국무회의 죽을 맛인 尹장관들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