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처에 대해, 경찰이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서인데, 소환조사도 임박했단 관측이 나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MBC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이 위원장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최근 또다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법인카드 사용처로 의심되는 사업장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사장 재임 3년간 업무추진비와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총 1억 4천여만 원을 사용했는데 주말과 휴일에 최고급 호텔과 고급 식당,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7월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이 위원장이 서울 대치동 자택 반경 5km 이내의 가맹점에서 법인카드를 결제한 내역만 87건, 1천6백만 원이 넘습니다.

대전MBC에 사직서를 낸 날엔 한 제과점에서 44만 원과 53만 원씩 두 차례에 걸쳐 약 1백만 원을 결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소명하라는 요구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영업비밀이라고 맞서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이진숙/당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난해 7월 25일)]
"저희가 영업 비밀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휴가로 의심되는 해외 출국길에 업무 차량을 타고 공항에 가거나 귀국날 당일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에도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수업을 들었던 서강대학교언론대학원 행정실과 대전MBC를 압수수색해 법인차와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세 번째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이 위원장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65 [속보] 트럼프, G7 조기 귀국…한미 정상회담 불발될 듯 랭크뉴스 2025.06.17
48264 내 카톡이 ‘사전 검열’된다고?…카카오 “기술적으로 불가능” 랭크뉴스 2025.06.17
48263 오동운 공수처장 “비상계엄 수사, 기대에 미흡해 송구” 랭크뉴스 2025.06.17
48262 트럼프, G7 일정 접고 조기 귀국…한미 정상회담 불발될 듯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7
48261 중국이 희토류 카드 꺼내 들자…트럼프 관세전쟁 ‘용두사미’[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5.06.17
48260 [속보] 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당초 내일 예정…트럼프 조기 귀국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6.17
48259 툭하면 ‘제한된 문서’ 봐도 봐도 ‘암호문 같은 글’…“국민 알권리 침해”[열린 법정, 감춰진 판결문] 랭크뉴스 2025.06.17
48258 李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경제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 협력 분야 많아” 랭크뉴스 2025.06.17
48257 [속보] 변협, 내란 특검보 후보로 박억수·김형수·윤태윤 변호사 추천 랭크뉴스 2025.06.17
48256 파티보다 꽃꽂이… ‘마사 스튜어트’ 추구하는 Z세대 랭크뉴스 2025.06.17
48255 트럼프 “이란은 거래를 했어야 했다…즉시 테헤란 떠나야” 소개령 랭크뉴스 2025.06.17
48254 "트럼프, 중동 상황에 G7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될듯 랭크뉴스 2025.06.17
48253 트럼프, G7 일정 접고 조기 귀국길‥한미정상회담 불발 랭크뉴스 2025.06.17
48252 남아공·호주와 정상회담‥"교역과 방산 등 협력" 랭크뉴스 2025.06.17
48251 “손흥민 아이 임신” 협박해 3억 갈취한 남녀 7월 첫 재판 랭크뉴스 2025.06.17
48250 이명현 해병특검 "오늘 특검보 후보 제출…군법무관 출신 우선" 랭크뉴스 2025.06.17
48249 김용현, 보석 거부 뒤 구속 만료 땐 윤석열 만나 ‘작당 모의’ 가능 랭크뉴스 2025.06.17
48248 트럼프, G7 일정 접고 조기 귀국길…한미정상회담 불발될듯(종합) 랭크뉴스 2025.06.17
48247 네타냐후는 전투에서 이기고 있지만…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딜레마 랭크뉴스 2025.06.17
48246 경찰·노동부, '근로자 사망' 관련 SPC 본사·시화공장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6.1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