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초진에 성공해 일단 불길을 잡아가고 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22분쯤 났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조계종 중앙종회 개원식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이 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회의장에 있던 시민 100여명을 비롯해 조계종 관계자는 긴급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142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물 천장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조계사 불교중앙박물관에 문화재 20여 종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화재가 확대할 경우 이를 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총무원 건물을 사이에 놓고 연결된 한국불교중앙박물관에는 국보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인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 등이 전시돼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박물관에 문화재 20여점이 있는데 연소가 확대되면 문화재 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길은 조계사 쪽으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00 이주호, 리박스쿨 국회 현안질의 '불참'‥"사의 밝힌 한시적 국무위원일 뿐" 랭크뉴스 2025.06.10
50299 [단독] '리박스쿨'과 '한국늘봄연합회' 대표는 모녀 사이‥"차명 운영 의혹" 랭크뉴스 2025.06.10
50298 "커피값 너무 비싸요" 카공족 다 어디로 갔나 보니…金계란에 자영업자도 '한숨' 랭크뉴스 2025.06.10
50297 우원식 "진관사 태극기가 국기 모독이라니… 그냥 웃는다" 랭크뉴스 2025.06.10
50296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259억원 의결”···8월부터 관람 중단 랭크뉴스 2025.06.10
50295 李대통령, 취임 일주일만 '尹부부 정조준' 매머드급 특검 승인 랭크뉴스 2025.06.10
50294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예비비 259억원 의결... “소통 고려해 사무실 배치” 랭크뉴스 2025.06.10
50293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예비비 259억…용산 이전의 69% 수준” 랭크뉴스 2025.06.10
50292 문재인 부탁에도 “안 됩니다”…깐깐한 청와대 살림꾼의 복귀 랭크뉴스 2025.06.10
50291 [단독]특검 후보 찾는 여당, ‘문재인 정부 검찰 고위직’ 출신 우선 물망 랭크뉴스 2025.06.10
50290 롯데월드서 후룸라이드 기울어져 탑승객 물에 빠져 랭크뉴스 2025.06.10
50289 [속보] 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준비 주말·휴일 이용…관람 시간 조정해 운영 랭크뉴스 2025.06.10
50288 해킹 당한 '예스24', 해커들은 금전 요구···"보상안 마련 중" (종합) 랭크뉴스 2025.06.10
50287 李 대통령 첫 차관 인사... 기재부·산업부·외교부 먼저 채웠다 랭크뉴스 2025.06.10
50286 대통령실, 기재부·외교부·산자부 차관 인선 “경제위기 조속 해결” 랭크뉴스 2025.06.10
50285 [속보]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259억원 의결”···관람 조정키로 랭크뉴스 2025.06.10
50284 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수사항목 35개…尹부부 정조준 랭크뉴스 2025.06.10
50283 '경제정책통' 이형일 기재부 1차관… '닮고 싶은 상사' 네 차례 뽑히기도 랭크뉴스 2025.06.10
50282 [속보]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기재부 1차관 이형일, 2차관 임기근 랭크뉴스 2025.06.10
50281 [단독] 현대차 勞의 역행…이번엔 '퇴직금 누진제' 요구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