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핀테크 기업 연이어 상한가
'코나아이'도 상승세 마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대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기대감에 지역화폐 관련 종목들이 잇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일 가격제한폭인 29.95% 오른 1만 2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헥토파이낸셜(29.97%), 카카오페이(29.92%) 등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들도 갤럭시아머니트리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나아이(4.47%), 쿠콘(0.14%)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나아이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한 이후 올해 경기도와 3년 간의 운영 대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한 기업이다. 쿠콘 역시 지역화폐 앱 내 결제와 인증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역화폐 관련 수혜주로 분류된다.

지역화폐 관련주가 줄이어 상승세를 그린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화폐를 확대 추진으로 내수 활성화를 할 것이란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늦어도 다음 달까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지역화폐 발행 지원 및 소상공인 빚 탕감 정책 등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길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도 8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추경을 통과시키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적극 검토해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을 만들고자 한다"며 "민주당 안에서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또는 지역화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 추경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이 1% 정도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로 불리는 종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나아이의 경우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당시 주가가 2만 원 대에서 5만 원 수준으로 치솟았다가 급락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97 서민 전세대출 한도 축소…13일부터 HUG 버팀목 대출 '소득 심사'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96 ‘초거대 특검’ 온다는데···뭐가 다른가요?[점선면]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95 검찰과 소환 일정 조율하던 김건희, ‘출석불응’ 선회···특검서 조사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94 李대통령, ‘이재명 시계’ 제작 지시…“기대하셔도 좋다^^”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93 ‘686세대’ 정무수석, ‘MZ세대’ 야당 대표 만나다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92 방역당국 "국내 코로나19 환자, 이달 하순 증가 전망… 고위험군 백신접종 서둘러야"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91 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 난사‥"최악의 사고"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90 에펠탑에 중국인 많더라니…유럽 찾는 발길 美줄고 中늘었다[글로벌 왓]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9 문재인 정권 여가부 장관 "체불임금 난리라고 성희롱 대책 거부당해···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덩치 키워야"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8 달라진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전자와 협업 강화… “실적 못 내면 옷 벗어야”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7 [르포] "LA 한인시장 들이닥친 ICE, 직원 수십명 벽에 세우고 강압적 단속" 상인들 트라우마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6 [샷!] "죽을 것 같다. 숨이 막힌다"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5 'LA시위' 5일째 소요 다소 누그러져…뉴욕 등 美 곳곳 시위 확산(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4 [단독]인천공항 ‘윤석열 알박기’ 막혔다···내정자 4명 중 3명 ‘임명 거부’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3 ‘3대 특검법’ 국무회의 의결…‘이재명 정부 1호 법안’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2 [단독]리박스쿨 조사 나선 교육부, ‘한 몸’ 자격증 단체는 대상서 뺐다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1 3대 특검 '효력'‥내란 종식·적폐 청산 속도낸다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80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본격 추진 나선 이재명 정부… 하반기 입법 가능성 ‘솔솔’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79 한국인 정치만족도, 여기서 달라진다 [데이터 저널리즘]① new 랭크뉴스 2025.06.11
50478 일본도 제시한 ‘조선업 카드’…그런데 ‘실익’이 안보인다[경제밥도둑] new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