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군 당국이 로스앤젤레스(LA) 이민단속 반대 시위에 해병대를 투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군 북부사령부는 9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주말간 경계 태세에 있던 해병 보병 대대를 가동했다”며 “2개 대대 약 700명의 해병대원을 LA 지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LA에서는 지난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상업 지역 기습 단속 및 대규모 체포를 계기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강경 단속에 저항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참가자를 “돈을 받은 내란 선동자”라고 말한 바 있다. 시위 진압에 주방위군 2000명을 투입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LA 시위에 관해 “매우 수월하게 통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라며 “나쁜 상황이었고, (시위는)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이제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대미 투자 관련 좌담회에서 자신의 초강경 불법이민자 단속 및 추방 정책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해 “나는 내전을 원치 않는다”며 “(상황을) 방치하면 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자신의 주방위군 투입 결정이 없었더라면 시위가 내전으로 비화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49 오광수, '차명 부동산' 논란 정면돌파 "부끄럽고 죄송할뿐"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8 서울 조계사 회의장서 화재…스님·종무원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7 렌터카에 K-2 소총 두고 내린 신병…사흘 후 민간인이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6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1조원 추징 나선다···이재명 정부, ‘탈세’ 엄단할까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5 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글 신고…작성자 추적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4 하츠투하츠 경호원 경호 논란… 사생팬 팔꿈치로 ‘퍽’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3 [단독] 김병기 의원 부인, 과거 국정원 기조실장에게 취업 청탁‥녹취록 입수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2 우상호 “대통령은 대화주의자···‘야당 상황 어떻습니까’ 계속 물어봐”[인터뷰]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1 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초진…문화재 반출도 고려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40 트럼프 장남, ‘LA폭동 한인자경단’ 소환… 한인회 반발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9 ‘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암시’ 글 신고…경찰, 작성자 추적 중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8 [속보] 소방 "조계종 국제회의장 화재 완진…대응 1단계 해제"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7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서 화재…“스님·종무원 급하게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6 “쿠팡이 1위” 공정위 과징금, CJ프레시웨이·카카오모빌리티 등 Top5 불명예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5 [단독] 노랑통닭, 필리핀 식품기업 졸리비 품으로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4 “윤석열 원래 낙천적 ‘무죄 100% 확신’…김건희는 힘들어해”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3 “새 정부 출범” 공공기관장 임기 70% 1년 이상 남아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2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 화재 초진…확대시 문화재 반출도 고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1 한화,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美 지상·해양 동시 공략 new 랭크뉴스 2025.06.10
50130 文때 '청와대 캐비닛 수사' 악몽…'무덤 같은 용산' 넘겨준 속사정 new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