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타벅스 자료사지.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 중인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일부 음료 가격을 약 1000원씩 내리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9일 로이터 통신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비커피' 음료 시장에 주력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티, 티라떼 등 일부 비커피 음료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이런 조치는 스타벅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등으로 고전 중인 가운데 나왔다.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중국 매출은 7억4400만달러(약 1조63억원)로 지난해보다 1% 증가하는 데 그쳤고. 동일 매장 기준으로 매출액은 6% 감소했다.

중국에서 최근 커피 시장 성장이 정체된 데 비해 차 등 비커피 음료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69 이 대통령 “‘이재명 잘 뽑았다’ 효능감 갖게 역량 집중”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8 배에 실을 땐 25% 관세, 美 도착하니 50%… 막막한 철강업계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7 이준석 제명 청원 47만 돌파…尹 탄핵소추 이어 역대 2위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6 [단독]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신설한다… 대관 조직도 재정비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5 사패산터널 내 소형 화물차 화재…출근길 차량 정체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4 이 대통령 “‘이재명 잘 뽑았다’ 효능감 가질 수 있도록 약속”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3 사패산터널 내 승용차 화재…출근길 차량 정체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2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74년간 엄중 통제됐던 공간에 700만 명 다녀가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1 [속보] 미군, LA에 해병대 동원 공식화…"연방 인력·재산 보호"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60 서정욱 "尹, 무죄 100% 확신해... 개 수영하는 건 못 봤다"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9 [단독] 이재명 ‘배달앱 상한제’ 공약에 배민, 소액주문에서만 수수료 ‘상한제’ 제안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8 대통령직도 비즈니스…트럼프 취임 뒤 가상자산으로 1조3천억 수익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7 트럼프 장남 'LA폭동 한인자경단' 소환에…한인회 "트라우마 이용 말라"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6 "대선에서 누구 뽑았냐" 묻고 택시기사 폭행한 20대 남성 입건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5 李대통령 "국민이 '이재명 잘 뽑았다' 효능감 갖도록 역량 집중"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4 서정욱 "尹, 무죄 100% 확신해...개 수영하는 건 못봤다"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3 4월 경상수지 57억달러…외국인배당 등에 전월보다 34억달러↓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2 ‘사업가 대통령’ 트럼프…가상자산·부동산 사업 ‘수십억달러 수익’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1 “라면 2000원 진짠가”…물가와의 전쟁 선포한 李 new 랭크뉴스 2025.06.10
50050 [속보] 미군, LA에 해병대 700명 투입…“연방 인력·재산 보호” new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