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중 간 무역 협상이 열릴 예정인 영국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 관계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시작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 측이 런던에서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 첫 회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런던에서 무역회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대표단에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측은 지난달 제네바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끈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참석 인사를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