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가 대통령 경호업무를 맡고 있는 군부대 지휘관들을 교체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오늘(9일) 국방부에 경호처 배속 부대인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장(대령급)과 33군사경찰경호대장(중령)을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 부임 이후 경호처와 더불어 경호지원부대의 인적 쇄신 차원에서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5경비단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외곽 경비를 맡는 부대이며, 33군사경찰경호대는 관저 외곽 경비와 함께 대통령 외부 행사 경호를 지원합니다.
두 부대 모두 경호처에 배속된 부대로 경호처장으로부터 작전 통제를 받는데, 인사는 군이 맡게 돼 있습니다.
지난 1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 진입을 시도했을 당시 두 부대 병력은 경호처 지휘에 따라 이른바 ‘인간띠’를 만들며 공수처의 관저 진입을 저지하는데 동원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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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경비단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외곽 경비를 맡는 부대이며, 33군사경찰경호대는 관저 외곽 경비와 함께 대통령 외부 행사 경호를 지원합니다.
두 부대 모두 경호처에 배속된 부대로 경호처장으로부터 작전 통제를 받는데, 인사는 군이 맡게 돼 있습니다.
지난 1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 진입을 시도했을 당시 두 부대 병력은 경호처 지휘에 따라 이른바 ‘인간띠’를 만들며 공수처의 관저 진입을 저지하는데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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