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련 자료 파기를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정진석 전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을 직권남용과 증거인멸, 국가재산손괴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정 전 비서실장이 "'새 정부에 인수인계를 하지 않을 테니 PC를 파쇄하라'고 지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공개했고,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이들이 대통령실 이메일 계정 삭제와 컴퓨터 초기화 등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도 12·3 비상계엄 관련 대통령실 증거를 인멸한 의혹이 있다며 정 전 비서실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