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보수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강사 파견 논란과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진행하는 전수조사를 이번 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전수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있으면 보완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지금은 중간 단계라 특이사항이 나온 것은 없다"면서 "전수조사 결과는 6월 중순 이후에 언론에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별도 실시하고 있는 합동 점검에 대해서도 "내일 마치더라도 점검 결과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박스쿨 논란이 정치권 이슈로도 떠오른 가운데 오는 11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리박스쿨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