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서울경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처음 진행된 재판에 출석하면서 침묵을 지켰다.
윤 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의 6차 공판 출석을 위해 오전 9시 58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된) 대선 결과를 어떻게 봤는가', '거부권을 행사했던 특검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심경인가',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 진짜 안 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3차 공판기일부터 지하 주차장 대신 지상 출입구를 이용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는 지난 5차 공판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마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