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신당 창단을 제안한 앤드루 양.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전 끝에 사실상 결별한 가운데 미국의 한 정치인이 머스크에게 신당 창당을 제안했다.

7일(현지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대만계 미국 정치인 앤드루 양은 인터뷰에서 머스크에게 신당 창당 또는 자신이 창당한 전진당(Forward Party)과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머스크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양은 머스크의 답을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도 “우리는 수년 전부터 미국에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기에 24시간 더 기다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은 “지금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치 세력은 무소속”이라며 “그들은 민주당도 공화당도 자신들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양당 체제는 자신들이 바라는 것을 전혀 제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머스크도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미국에서 실제로 중간에 있는 80%를 대표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때가 되었나?’라는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80%가 신당 창당을 지지했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제가 공고한 상황에서 제3 정당이 자리 잡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양도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 2021년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탈락한 후 탈당해 공화당에 몸담았던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 뉴저지 주지사 등과 전진당을 창당했지만, 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89 [최훈 칼럼] 이재명 새 정부에 바라는 ‘프루던스’ 랭크뉴스 2025.06.09
49588 “화물차에서 무서운 눈이 번쩍”…위험천만 ‘악마의 눈’ 랭크뉴스 2025.06.09
49587 “주담대 금리는 못 내리지만, 한도는 높여줄게”…은행들 속사정은?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6.09
49586 정청래 “웃음이 났다”...국민의힘 ‘법사위원장 반환’ 요구 반대 랭크뉴스 2025.06.09
49585 "미국, 이스라엘과 레바논 UN군 철수 합의"… 47년만 활동 중단 이어지나 랭크뉴스 2025.06.09
49584 이재명의 얼굴 없는 최측근, 나이도 대학도 모르는 ‘고딩맘’ [이재명의 사람들] 랭크뉴스 2025.06.09
49583 "대법관 증원은 사법독립 훼손" 15년전엔 민주당이 이랬다 랭크뉴스 2025.06.09
49582 [삶] "아이 죽으면 몰래 야산에 묻고 정부지원금 계속 수령했다" 랭크뉴스 2025.06.09
49581 "中 공안이 韓 통신사 자료 요청"…美 기소된 中 해커 대화 보니 랭크뉴스 2025.06.09
49580 [인터뷰] “생과일 맛 담으려 멜론 수백 통 먹었죠”…농심 ‘메론킥’ 개발기 랭크뉴스 2025.06.09
49579 정권마다 산업부 조직개편 도마 위…이번엔 기후에너지부 신설+α? 랭크뉴스 2025.06.09
49578 "관상용 연못? 개 수영장?" 한남동 관저 사진 논란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5.06.09
49577 집회 진압에 주방위군 300명 LA 집결…트럼프 “강력한 법과 질서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6.09
49576 올 들어 주가 59% 폭등한 증권株…빚투 금액도 폭증[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6.09
49575 ‘60년 만의 연방軍 투입’... 美 LA 이민시위 대치 격화 랭크뉴스 2025.06.09
49574 “협상 물꼬”·“윈윈 전략”…李 대통령 외교 데뷔전에 전문가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5.06.09
49573 오늘 흐리다 낮 최고 33도까지...초여름 더위 계속 랭크뉴스 2025.06.09
49572 15년 전엔 한나라당 "대법관 증원" 외치자 민주 "사법독립 훼손" 랭크뉴스 2025.06.09
49571 ‘3특검’ 7월 초 출범 가시화…기존 수사팀 속도조절 나설 듯 랭크뉴스 2025.06.09
49570 오늘 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추경 논의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