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방 등 전방위 공격···1년새 2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지난해 정부 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16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최고치다. 국가 디지털망을 흔들어 국방·외교·보건·복지·행정 등 전방위에 걸쳐 기밀 정보를 탈취하려는 사이버 공격이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 건수는 16만 1208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40건의 해킹 시도가 진행된 것이다. 이는 전년(8만 554건) 대비 100.1% 폭증한 수치다. 올 들어서는 4월까지만 5만 727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15만 건 안팎의 해킹 시도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사이버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 기관의 방어 역량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의 사이버 보안 실태 평가 평균 점수는 71.53점으로 전년 대비 1.84점 하락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사이버 보안 관련 일부 예산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사이버 보안 거버넌스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예산을 확보해 사고가 나기 전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78 일본도 제시한 ‘조선업 카드’…그런데 ‘실익’이 안보인다[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5.06.11
50477 이제 남은 건 ‘재판중지법’…헌법재판 가능성 놓고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6.11
50476 대리기사처럼 뛰는 변호사들···업계 포화에 ‘복대리 변호사’ 경쟁 과열 랭크뉴스 2025.06.11
50475 "트럼프 제소" vs "뉴섬 체포" LA 시위로 치닫는 정치 대결[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6.11
50474 관치가 왜곡한 금리…기준금리 인하에 은행 대출 마진만 늘었다 랭크뉴스 2025.06.11
50473 3개 특검 파견검사만 120명…尹검찰 탈출 '노아의 방주' 되나 랭크뉴스 2025.06.11
50472 "尹 국정운영 잘했다" 47%…아직도 자기 세상 갇힌 보수[중앙일보·국가미래전략원 조사] 랭크뉴스 2025.06.11
50471 ‘살 빼는 주사’ 잘못 맞았다가 실명 우려… 유럽서 부작용 경고 랭크뉴스 2025.06.11
50470 [단독]尹정부 관료들 특검법 반대에 李대통령 "여당 추진, 나도 딜레마" 랭크뉴스 2025.06.11
50469 [단독]“○○○ 지역위원장 추천 부탁요”…국민추천제 ‘인기·동원투표’ 우려 랭크뉴스 2025.06.11
50468 '3대 특검'에 떨고 있는 야당…친윤계는 전화번호도 바꿨다 랭크뉴스 2025.06.11
50467 대장동 재판도 무기한 중단... 이 대통령 공동 피고인 재판은 어떻게 랭크뉴스 2025.06.11
50466 [단독] "대통령이어도 못 해" "일부러 빨간 표시" 비화폰 삭제 저항한 경호처 랭크뉴스 2025.06.11
50465 "봉합과 통합 다르다"는 李 '3대 특검' 가동하고, 야당엔 손 내밀고... 강공-협치 '투트랙' 랭크뉴스 2025.06.11
50464 BTS 지민·정국 오늘 전역한다…동반입대 1년6개월 만 랭크뉴스 2025.06.11
50463 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난사 최소 10명 사망·12명 부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11
50462 정부 바뀌면 기관장도 물러나도록... 서로 임기 맞추자 [이재명 정부 이것만은] 랭크뉴스 2025.06.11
50461 美국무부 "李대통령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 계속 번창 확신" 랭크뉴스 2025.06.11
50460 [뉴욕유가] 미중 협상 주시 속 나흘만에 하락…WTI 0.5%↓ 랭크뉴스 2025.06.11
50459 형은 친부 학대 살해, 동생은 묻지마 살인…도대체 이 가정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