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통령실이 추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할 수석급 참모진, 이번엔 정무 홍보 민정수석입니다.

중진급 정치인과 언론인, 검찰 특수통 출신까지, 먼저 오늘(8일) 발탁된 인물들의 면면을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와 국회의 가교 역할을 할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4선 중진에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등을 두루 거쳐 의정 경험이 풍부하고 합리적이란 평을 듣습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 "소통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니신 분입니다.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입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탐사보도를 주로 해 온 언론인 출신 이규연 전 JTBC 대표를 발탁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인사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검찰과 사법개혁 등을 진두지휘할 민정수석은 '특수통' 검사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맡게 됐습니다.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춰 검찰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점을 인선 배경으로 꼽았고, 개혁의 적임자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실 비서실장 :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입니다.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입니다."]

검찰 출신 기용으로 개혁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며, "인사는 일종의 매개 역할이지 절대적 수단이라고 하긴 어렵다는 대통령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 구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장관 인선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다만 공석이 된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곧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검증 작업 중인데,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변호를 맡은 이승엽 변호사도 포함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안재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60 박성훈 AV·박규영 스포 논란에…'오겜' 황동혁 감독 입 열었다 랭크뉴스 2025.06.10
49959 ‘머스크 노선’ 걷지 않겠다…백악관과 협력 강화하는 실리콘밸리 랭크뉴스 2025.06.10
49958 "최전선에 여군 배치 늘린다"…병력 부족해지자 특단의 대책 꺼낸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6.10
49957 오광수 민정 ‘부동산 차명 관리’ 전력…‘인사검증’ 대통령실 인지 못 했나 랭크뉴스 2025.06.10
49956 "기념품 시계 필요하지 않다"…李대통령이 찬 4만원 시계는 품절 랭크뉴스 2025.06.10
49955 법원 ‘헌법 84조’ 첫 해석…진행 중 형사재판도 ‘불소추’ 효력 랭크뉴스 2025.06.10
49954 IAEA총장 "인공우라늄 나온 이란 3곳서 미신고 핵활동" 랭크뉴스 2025.06.10
49953 이 대통령 선거법 재판 중단…법원 “헌법 84조 따른 것” 랭크뉴스 2025.06.10
49952 [사설] 노사 대타협으로 공생 위한 노동 개혁 추진할 때다 랭크뉴스 2025.06.10
49951 李 대통령은 왜 中 시진핑 아닌 日 이시바와 먼저 통화했나 랭크뉴스 2025.06.10
49950 추락하는 은행 이자에… 이용료율 2%대 ‘코인 거래소’ 눈길 랭크뉴스 2025.06.10
49949 파도칠 때마다 네 발로 힘겹게…양식장에 갇힌 진돗개 랭크뉴스 2025.06.10
49948 신파 덜어내고 재즈 넣고…영리한 현지화 통했다 랭크뉴스 2025.06.10
49947 캐나다, 국방지출 1년만에 1.4→2%로 증액…잠수함·장갑차 구입 랭크뉴스 2025.06.10
49946 토종 브랜드에 밀린 中스타벅스…"음료값 1000원 할인" 결단 랭크뉴스 2025.06.10
49945 美육군 창립일 열병식에 탱크 28대…과한 무게로 도로 파손 우려 랭크뉴스 2025.06.10
49944 [사설] 2차 추경, 경제 회복 위해 성장동력 점화에 주력해야 랭크뉴스 2025.06.10
49943 골프 초보 李대통령, 트럼프와 라운딩 어떻게… “실력보다 친목” 랭크뉴스 2025.06.10
49942 이재용, 삼성바이오로직스 현장 점검… 미래 먹거리 ‘바이오’ 직접 챙긴다 랭크뉴스 2025.06.10
49941 머스크 부친 "스트레스 받은 아들이 실수…트럼프가 이길 것" 랭크뉴스 2025.06.10